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하이난,부동산투기 붐...자고나면 5000위엔씩 껑충

[2010-01-19, 14:32:13] 상하이저널
하이난(海南) 부동산시장이 몰려드는 부동산투자자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4일 하이난이 국무원으로부터 국제관광섬 건설 허가를 받은 후부터 부동산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공식발표 후 5일 동안 부동산 거래량은 2008년 한 해와 맞먹는 폭발적인 상황이 연출됐다. 갑작스런 과열현상을 잠재우기 위해 정부는 부랴부랴 토지공급 제한정책을 발표했으나 오히려 하루에 집값이 5000위엔씩 껑충 뛰어오르는 역효과만 불러왔다고 19일 난방일보(南方日报)가 보도했다.

하이난 주요 관광도시로 유명한 싼야(三亚)와 하이커우(海口)의 고급호텔들은 부동산투자를 위해 달려온 투자자들에 의해 객실이 매진됐고 부동산투자 편의를 위해 자동차를 구매하는 사람들도 급증했다. 자동차 번호판 부착을 위해 평소보다 3배나 넘는 사람들이 몰리는 바람에 자동차관리소가 북새통을 이루기도 했다고 현지언론들이 전했다.

하이난 부동산은 지난해 11월 국제관광섬 건설 소식이 새나오면서 시동이 걸리기 시작, 12월 하이커우(海口)의 집값이 중국에서 3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바 있다.

현재 하이난에서는 하루가 다르게 가격이 껑충 뛰는 것은 기본이고 그 동안 분양이 안돼 골머리를 앓던 단지들도 높은 가격에 불티나게 팔리는 바람에 찢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난 11일에는 평당 가격이 6만5000위엔에 달하는 고가 아파트 700여채가 하루 새에 동나기도 하는 등 지나친 과열현상에 전문가들은 지난 1992년의 하이난 부동산버블 붕괴의 재현을 경고하고 있다.

▷박해연 기자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인 선물, 알고 해야 실수 없다 hot [1] 2014.07.21
    선물이란 주는 사람의 정성도 중요하지만 받는 사람의 마음도 뿌듯하고 흐뭇해야 제 구실을 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숫자나 색상, 물품 등에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하..
  • 中 아이티 희생 경찰관에 추모 물결 hot 2010.01.19
    중국에서 아이티에서 평화유지 활동을 하다 희생된 8명의 경찰관에 대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신화사 통신에 따르면, 이들 8명은 유엔 평화유지활동을 위해..
  • 광저우 지하철서 단체로 바지 벗어 hot 2010.01.19
    지난 18일 광저우 지하철 2호선에서 젊은 남녀가 단체로 바지를 벗는 퍼포먼스로 화제와 동시에 논란을 빚고 있다. ‘광저우 아시아운동대회’, ‘저탄소 운동’을 목..
  • 2월 14일 ‘가족’보다 ‘연인’ 2010.01.19
    공교롭게도 구정과 발렌타인데이가 겹치게 되는 올해 상하이요식업체들은 가족 마케팅이냐 연인 마케팅이냐를 두고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다. 해마다 구정이면 가족 단위의..
  • 中 춘절앞두고 범죄•음주•유흥업소 단속 hot 2010.01.19
    최근 춘절을 앞두고 금품을 노린 강•절도 사건이 증가함에 따라 중국공안당국은 지난 연말부터 범죄예방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단속은 춘절 전후까지 지속적으로..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선배기자 인터뷰] 공부하면서 얻은..
  2. 태풍 ‘버빙카’ 중추절 연휴 상하이..
  3. 中 집값 어디까지 떨어지나… 전문가..
  4. 中 전기차 8월에만 102만대 판매...
  5.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7. 화동연합회 3분기 정기회의 宁波서 개..
  8. [학생기자논단] 경계를 넘나드는 저널..
  9. 삼성SDI, 편광필름 사업 中 우시헝..
  10. 조용한 밤, 인민의 허기를 채우는 ‘..

경제

  1. 中 집값 어디까지 떨어지나… 전문가..
  2. 中 전기차 8월에만 102만대 판매...
  3. 삼성SDI, 편광필름 사업 中 우시헝..
  4. 여름의 끝자락, 상하이 9월 미술 전..
  5. 중국 500대 기업 공개, 민영기업..
  6. CATL, 이춘 리튬공장 가동 중단…..
  7. 중추절 극장가 박스오피스 수익 3억..

사회

  1. 태풍 ‘버빙카’ 중추절 연휴 상하이..
  2.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3. 화동연합회 3분기 정기회의 宁波서 개..
  4. 13호 태풍 버빙카 상륙...허마,..
  5. 장가항 한국주말학교 개학 “드디어 개..
  6.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7. 빅데이터로 본 올해 중추절 가장 인기..
  8. 中 선전서 피습당한 일본 초등생 결국..
  9. 14호 태풍 ‘풀라산’ 19일 밤 저..

문화

  1. 제35회 ‘상하이여행절’ 14일 개막..
  2. 제35회 상하이여행절, 개막식 퍼레이..
  3. 韩中 문화합작 프로젝트, 한·중 동시..
  4. ‘아름다운 한글, 예술이 되다’ 상..
  5. 中 축구협회 “손준호, 영구제명 징계..
  6. [책읽는 상하이 253] 너무나 많은..
  7. [책읽는 상하이 252] 뭐든 다 배..
  8.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오피니언

  1. [교육 칼럼] 목적 있는 배움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4] 뭐든지..
  4. [교육칼럼] ‘OLD TOEFL’과..
  5. [무역협회] 중국자동차기업의 영국진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