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아이티에서 평화유지 활동을 하다 희생된 8명의 경찰관에 대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신화사 통신에 따르면, 이들 8명은 유엔 평화유지활동을 위해 아이티에 파견돼 활동하다가 지난 13일(현지시각) 발생한 대지진으로 유엔 아이티안정화지원단(MINUSTAH) 본부 건물에 매몰됐으며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중국은 이들 8명 경찰관을 혁명열사로 추서했으며 후진타오(胡锦涛) 국가 주석과 원자바오(温家宝) 총리도 지진으로 희생된 경찰관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시했다.
이들의 시신은 특별 항공기 편으로 19일 오전 베이징 수도공항에 도착했다.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수도공항으로 나와 이들 8명 영웅들의 시신을 맞이했다.
한편, 인터넷 추모 페이지에도 수많은 네티즌들이 방문해 국화를 헌화하며 추모의 글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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