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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칼럼] 글로벌 인재는 부모가 만든다

[2010-01-08, 10:23:38] 상하이저널
요즘은 자녀가 아무리 많아야 둘이나 셋인데 참 재미있는 것은 첫째, 둘째, 셋째의 기질과 성향은 같은 부모 밑에서 자라도 참 많이 다르다는 것이다.

한 조사에 의하면 우리 부모가 가장 선호하는 직업군으로 일컬어지는 의사. 변호사. 판사. 교사 등 소위 ‘사(師)’자 전문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대부분 첫째가 많다고 한다.

반면 방송. 연예. 화가. 음악가. 작가 같이 창의적인 사고를 요하는 직업을 가진 대부분은 둘째이거나 막내들이 많다고 한다.

그 원인을 분석해보면 요즘같이 핵가족시대에 아이들을 키울 때, 부모 입장에서 첫째를 키울 때는 부모도 항상 긴장하여 원칙대로 하려는 성향이 강해서 규칙을 먼저 가르치고 그것을 반드시 지키게 하며, 학습도 부모가 정한 내용이나 분량을 꼭 달성하도록 지도하려 한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자녀들도 원칙에 강하고 곧이곧대로 하는 일에 잘 맞는 인간형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반면 이미 첫째를 키워본 경험이 있는 부모는 둘째나 막내를 키울 때는 훨씬 여유 있게 자녀를 바라보기 때문에 자녀들이 약간의 일탈을 해도 크게 개의치 않고 모험을 하게 배려해준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다양한 경험을 통하여 창의적인 사고를 하게 되고 그런 방면의 일을 하게 되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지는 것이다.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고.

이처럼 우리 교육은 대부분이 주어진 교육, 성장 환경에 따라, 의도된 교육방향에 따라 키운 대로 되어진다.

곧, 부모가 마음먹고 우리 아이를 글로벌 인재로 키우겠다 한다면 우리 아이들은 정말 국제적인 감각을 가진 인재로 키워진다.

더구나 요즘처럼 다양한 교육의 기회가 주어져 있고, 또한 교육의 무대가 국내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확장된 시대에 부모의 교육마인드는 정말 중요하다.

부모의 직장이나 사업으로 외국에서 생활하게 된 주재원 자녀와 본인이 원해서 유학길에 올라 외국에서 생활하는 경우는 그 과정이 다소 다르지만, 어쨌든 외국 교육환경에 노출된 이들의 교육 역시 그저 놔 두면 자연스럽게 되어지는 것이 아니다.

해외에 있다고 자동으로 국제적 인재가 되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물론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은 자녀본인이고 어쩌면 부모는 외국교육을 다 이해할 수 없고 외국어능력도 자녀만 못 할 수도 있겠지만, 자녀에게 어떤 마인드를 심어주고 지속적으로 교육시키냐는 부모의 역할이다.

특히 해외교육현장에서는 자녀에게 적절한 학교 선택과 그 부족점을 보완해줄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전문기관을 통해 자녀의 학습상황, 적성, 잠재력 등을 파악하여, 아이의 장래 진로를 먼저 그려볼 필요가 있다.

다양성이 강조되는 글로벌 시대의 부모는 어떻게 자녀에게 글로벌을 체화시킬지 고민해야 한다.

▷JK 아카데미 해외교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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