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폭설과 한파로 인한 전력 공급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상하이 등 일부 도시들에서 전력공급이 제한되고 있다. 서북에서 동남으로 이동한 냉기류 영향으로 지난 5일부터 장쑤, 상하이 등지는 갑작스런 강추위가 시작되며 전력사용량이 크게 증가했다.
6일 성도일보(成都日报) 보도에 따르면, 장시(江西)에서 확보하고 있는 석탄 비축량은 100여만t으로 정상 수위인 230만t에 비해 한참이나 부족하다. 대부분 화력발전소의 석탄 보유량도 경계수위보다 낮은 실정이다.
한편, 지난 5일에는 북방의 폭설과 남방의 안개 영향으로 상하이 홍차오공항과 푸동공항에서 100여대의 항공편이 결항 사태를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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