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신화통신은 건국 60주년, 우루무치 사태 등을 포함한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중국은 10월1일 건국 60주년을 맞아 대규모의 열병식과 축하공연 등 성대한 기념행사를 가졌다. 또 ‘7.5사태’로 불리는 7월5일 신장 우루무치에서 발생한 대규모 유혈 사태도 10대 뉴스에 뽑혔다. 한족과 위구르인과의 갈등으로 197명이 사망하고 1700여명이 다친 유혈사태는 사회적인 문제로 떠올랐다.
경제성장 주도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 속에서도 중국은 각종 부양정책을 펼치며 8%(전망)의 경제성장률을 이끌어냈다. 중국은 철강, 자동차, 선박, 석유화학, 방직, 경공업, 유색금속, 장비 제조, 전자정보, 물류 등 10대 산업에 대한 조정•진흥 계획을 연이어 발표했다.
원자바오 총리 네티즌과 교류2월28일 원자바오 총리는 정부의 공식 웹사이트(www.gov.cn.)를 통해 네티즌들과 온라인 채팅을 진행했다. 채팅에는 각지 340여만명의 네티즌이 참여했다. 중국 총리가 네티즌들과 인터넷 대화를 진행 한 것은 처음이다.
의료 개혁중국은 ‘비싼 병원비 때문에 치료받기 어려운’ 서민들을 위한 의료개혁안을 발표하고 도시, 농민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의료 체제에 대한 개혁을 진행하고 앞으로 3년 동안 8500억위엔을 투자키로 했다.
우루무치 사태7월5일 우루무치에서 한족과 위구르족 간 갈등으로 인한 유혈사태가 발생, 이 사태로 1700여명이 다치고 197명이 사망했다.
전방위 외교
2009년 중국은 국제사회 외교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후진타오 국가 주석은 9월 유엔 기후변화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에 참석했으며 원자바오 총리는 코펜하겐 기후회의에 참석했다.
건국 60주년10월1일 신중국 창건 60주년을 맞아 대규모의 기념행사가 열렸다. 중국의 주요 지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20만명의 군인과 시민들이 행사에 참여해 열병식과 축하공연을 펼쳤다.
10월 ‘미디어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미디어정상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에는 후진타오 국가주석이 개막식 연설을 하고 70여개국에서 130여개 글로벌 미디어 기업들이 참석했다.
10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는 선거법 개정안을 심의, 도시, 농촌 지역의 전인대 대표를 인구비례로 선출해 현행보다 더 많은 선거권이 농촌 주민들에게 돌아가도록 했다.
2009년 5억2850만톤의 곡식을 생산해 6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시장충격, 극심한 가뭄 속에서 이루어낸 것이어서 더욱 의미 깊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기후변화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2006년부터 탄소 배출을 13% 이상 감축했고, 2010년 말까지 2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20년까지 GDP 단위 기준당 2005년 대비 40~45% 줄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