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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역사유적 탐방] 宋庆龄陵园

[2009-12-26, 05:00:56] 상하이저널
 
 
 
 
 쑹칭링능원은 국가가 중점적으로 보호하며 애국교육에 대한 시범 기지로 삼고 있는 곳이다.

이곳의 넓이는 대략 12만㎡으로 크게 쑹칭링(宋庆龄)의 메인 묘지와 백색의 쑹칭링 조각상, 쑹칭링의 인생을 그린 박물관, 중국 명인들의 묘지구역, 외국인 묘지구역으로 나뉜다.
입구를 들어서기도 전에 멀리서 붉은색의 대리석으로 된 비석 하나가 보인다. 이 것은 덩샤오핑(鄧小平) 이 쓴 비문이 쓰여있는 비석이다.

곧장 앞으로 쭉 들어가면 쑹칭링의 인생을 파노마라처럼 전시해둔 박물관이 있다. 총 길이가 137m이며 100개 이상의 조각품과 온갖 문서, 그리고 그녀의 사진 400장이 전시되어있다.

총 10분기로 그녀의 인생을 분류해놓았다. 1, 2분기에서는 쑹칭링의 유년시절과 학창시절, 20년대 초 쑨원과 결혼한 뒤 남편과 함께한 모습의 사진이 걸려있다.

그리고 3분기에는 20년대 후반기의 모습과 1925년 3월에 죽은 쑨원(孫文)을 보내며 슬퍼하는 그녀의 모습을 담았다.

4, 5분기에는 3,40년대에 공산당의 여러이들과 일을 도모하는 사진과 연설을 하거나 중국을 위해 일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6, 7분기에는 공산당을 창당한 후 마오쩌둥(毛澤東), 저우언라이(周恩來)와 함께 일하는 모습과 해외교류에 힘쓰는 쑹칭링의 사진이 있으며 8, 9분기에는 인재양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힘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마지막 10분기에서는 그녀의 임종 모습과 추모식을 사진으로나마 볼 수 있다.

관람을 마치고 나오는 길목에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쑹칭링의 흑백사진은 한 장에 1위엔에 구입할 수 있다.

그리고 쑹칭링에 대한 다큐멘터리 DVD는 40위엔, 책은 13위엔부터 300위엔까지, 옥과 같은 기념품은 대략 50위엔에 판매하고 있다.

이 곳에서 눈에 띄는 것은 외국인을 안장해둔 묘지구역이 따로 있다는 것이다.

이곳은 원래 만국공동묘지였으나 쑹칭링이 이곳에 안장되면서 이름이 ‘쑹칭링능원’으로 바뀌었다.

그래서 이곳에는 외국인들의 묘도 있는데 우리나라의 독립운동가 19인의 무덤도 있다. 19구 중 5구만 확인이 되어 1993년에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로 이장되었다.

찾아보려 해도 어디가 어디인지 잘 구분이 되지 않아 아쉽다.

유난히 운동하고 있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여러 번 눈에 들어오는데 그럴 만도 한 것이 도심 속에서 여유를 위해 공원을 찾듯 찾을 만한 곳이다. 푸른 녹지와 나무들은 눈을 시원하게 해준다.

그리고 한 켠에는 작은 정원과 평화의 상징인 백색 비둘기 장이 있다.

현재 입구쪽에는 공사가 한창이며 상하이 엑스포 준비로 꽃을 심고 나무를 다듬고 있어서 다소 시끄럽다.

▷박초롱 인턴기자

▶주소: 宋园路21号
▶전화: 6278-3104
▶개방시간: 8:30~17:00(4시부터 입장불가)
▶입장료: 무료
▶웹사이트: www.shsoongching-ling.com
▶버스: 72路 911路 806路 938路 149路 855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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