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상하이 집값, 1년간 50% 올라

[2009-12-24, 17:19:54] 상하이저널
창타이시자오별장(长泰西郊别墅)
창타이시자오별장(长泰西郊别墅)

올해 최고의 활황을 보인 상하이의 집값이 얼마나 올랐을까?

25일 문회보(文汇报)는 부동산연구원인 이쥐(易居)차이나의 데이터를 통해 집값이 평균 50% 올랐으며 상하이에서 신규 분양 아파트 한 채를 장만하는데 177만5000위엔이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올 한해동안 상하이에서 거래된 분양주택은 16만채로 거래총액이 2826억위엔에 달했다. 거래량은 비록 시장 호황기를 보인 지난 2007년에 비해 12%정도 줄었으나 평균 집값은 46%나 올랐으며 거래총액 또한 2007년에 비해 29%나 증가해 사상 신기록을 세웠다.


올해 상하이의 평균 집값은 ㎡당 1만5467위엔을 나타냈으나 사실상 실제 거래되는 집값은 이보다 훨씬 높다. 특히 12월 들어서 상하이의 집값은 ㎡당 2만2000위엔을 돌파,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3665위엔에 비해 61%나 오른 것이다.


이쥐(易居)가 상하이 각 아파트단지에 대한 조사결과, 상하이 집값은 평균 50% 올랐으며 가장 많이 오른 단지는 100%이상 오르기도 했다. 집값이 100%이상 오른 단지는 완커페이렁추이위엔(万科翡冷翠园), 상하이탄화위엔(上海滩花园), 창타이시자오별장(长泰西郊别墅), 중위화위엔(众宇花园) 등 4개나 된다.

상하이탄화위엔(上海滩花园),
▲상하이탄화위엔(上海滩花园),

가장 크게 오른 단지는 상하이탄화위엔으로 126.3%나 올랐다. 올초 1기 분양 당시 가격이 ㎡당 3만2878위엔이었으나 10월말 2기 분양 시에는 6만8913위엔으로 2배 넘게 올랐다.


상하이 분양주택 가운데서 1분기와 4분기 모두 거래실적이 있는 190개 주택단지와 53개 별장단지에 대한 조사결과, 29개 단지가 거래부진이나 분양마감을 앞두고 있는 상태여서 가격이 소폭 하락한 외 기타 214개는 모두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서 가격이 30% 오른 단지가 105개로 약 43%, 30~50% 오른 단지가 77개로 31%, 50%이상 오른 단지가 32개로 13%를 차지했다.


한편, 올해 개발상이 상하이에서 구매한 토지가 약 850억위엔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의 248억6000위엔에 비해 3배 넘게 많은 것이다. 그러나 매입한 토지면적은 883만㎡으로 지난해의 733만㎡에서 20%정도 많을 뿐이다. 이는 올해 개발업체가 사들인 토지원가가 높다는 것을 뜻한다.

▷박해연 기자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인 선물, 알고 해야 실수 없다 hot [1] 2014.07.21
    선물이란 주는 사람의 정성도 중요하지만 받는 사람의 마음도 뿌듯하고 흐뭇해야 제 구실을 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숫자나 색상, 물품 등에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하..
  • 상하이 부동산은 ‘개구쟁이’ 같다? 2009.12.24
    최근 한 부동산전문가가 상하이부동산을 개구쟁이에 비유한 말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동방조보(东方早报)가 전했다. 이 전문가는 “상하이 부동산은 마치 개구쟁이와 같아..
  • 亞에서 주택임대료 가장 비싼 도시는? 상하이 5위 hot 2009.12.24
    상하이가 아시아에서 주택 임대료가 가장 비싼 도시 5위에 선정됐다. 지난 24일 북경청년보(北京青年报)는 포브스지가 발표한 아시아에서 주택 임대료가 가장 비싼 도..
  • 中 중학생 체벌받다 얼어죽어 hot 2009.12.24
    지난 18일 중국 산둥성에서 중학교 1학년 장 모 남학생이 학교 기숙사 배수구에서 동사한 일이 발생, 학교 교사로부터 체벌을 받다 얼어 죽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
  • [제5기 맛집체험단] Thai Gallery hot 2009.12.24
    새콤, 달콤, 매콤 타이 음식에 빠져 볼까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5.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6.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7.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8.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9.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10.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5.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6.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10.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