上海진출 39개 기업, 中현지 80여 업체와 1대1 상담 상하이에 진출한 한인기업들과 중국 바이어들과의 1대1 무역상담회가 지난 15일 르네상스호텔(杨子江大酒店) 3층에서 개최됐다. 무역협회 상하이지부와 W-OKTA(세계한인무역협회) 상하이지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제1회 W-OKTA 상하이 상품전시회’는 전기전자․IT, 농수산식품, 건강․미용, 생활잡화 등 39개 한인기업이 참여했으며, 중국 현지 바이어 80여 업체와 3시간 동안 상담을 진행했다.
김정기 주상하이총영사는 인사말에서 “올해 중국은 수출감소, 외국인 투자감소에도 불구하고 내수진작을 위한 정부주도의 경기부양책으로 8% 성장을 유지했다”라며 “글로벌경제위기, 환율, 인플레, 실업률 등 불안요소들이 있지만 중국은 내년 9%이상의 높은 경제성장을 달성할 전망이므로, 중국 경제성장뿐 아니라 한인기업들의 내수진작을 위해서도 이번에 최초로 개최하는 월드옥타의 무역상담회는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전했다.
또한 무역협회 김학서 상하이지부장은 “올 들어 한국에서 시장개척단 또는 사절단을 구성하여 상하이에서 중국 바이어들과 무역상담회 개최한 경우는 여러 번 있었지만 상하이에 진출한 한인기업들만 참가하는 무역상담회는 이번이 처음이다”고 말하고 “중국 내수시장 저변확대를 꾀하는 기회가 됐으면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월드옥타 이제승 상하이지회장은 ▲전세계 옥타 지회와의 소통을 통하여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강화시켜 한국 중국 제품 판매를 극대화 시킨다. ▲전 세계 옥타 회원의 상품 및 현지 상품의 중국 진출에 안내자 역할을 한다 ▲차세대 무역스쿨 개설 등 지역사회에 봉사함으로써 노블리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히고, “이번 상품전시 상담회를 계기로 이러한 목표를 위해 최대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150여종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으며, 이를 통해 한중 기업인의 경제적 네트워크가 강화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교류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기를 기대했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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