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지난해 떠들썩했던 ‘멜라민 분유’의 주범 2명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다.
신화망(新华网) 보도에 따르면, 중국인민법원은 2007~2008년 멜라민이 함유된 분말을 생산해 그 중 600t이상을 우유제조 업체에 판매한 장위쥔(张玉军)과 멜라민 분유 900t이상을 산루(三鹿)분유회사에 공급한 겅진핑(耿金平) 등 2명이 사형됐다. 이들에 대한 사형은 지난 3월에 확정됐다.
이밖에 산루분유회사의 톈원화(田文华) 전 회장은 무기징역에, 나머지 주범들도 징역에 처해졌다.
멜라민 분유사태로 인한 피해로 영아 6명 이상이 사망하고 29만명이 넘는 아동이 신장결석 등 질환을 앓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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