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31일 상해 완핑극장에서 재미난 입담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컬투쇼가 열렸다. 하지만 이 즐거운 공연 속에서도 뒤에서 고생하는 아르바이트생들을 만나 볼 수 있었는데, 그 중에서는 자원 봉사로 일하는 학생들도 있었다. 자원 봉사에 참여했던 김세영(복단대 08신방과)학생을 만나보았다.
Q 참가하게 된 계기
A 1학년 때와는 달리, 2학년이 되면서부터 아르바이트를 통한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었다. 학업에 지장이 없으면서 새로운 사람들도 만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통역 아르바이트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컬투쇼는 공연, 영상, 연출 등 이쪽 분야에 관심이 많아 참여하게 되었다.
Q 주로 했던 일
A 한국에서 오신 스텝들과 중국 스텝 간에 의사소통을 주로 도왔다. 그밖에 아르바이트 하는 사람들이 클로즈업 카메라, 핀조명, 음향, 디브이디 등을 직접 돕거나 나머지는 진행요원으로서 도움을 주었다.
Q 아르바이트 하면서 느꼈던 점
A 너무 즐거웠다. 쇼도 재미 있었고, 연예인도 실제로 보고, 스텝부터 감독님 등 좋은 분들과 인연을 맺게 되어 좋았다. 좋은 경험이자 추억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
Q 보수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참여한 이유
A 전공이 방송과이니만큼 영상, 연출에 관심이 많아서 제가 많이 배울 수 있을 것 같은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또 많이 배워서 후배들에게 선배로서 경험담도 들려주고 배운 것들도 알려주고 더 많은 도움이 되기 위해 참여했다.
▷복단대 유학생 기자 정선주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