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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내 귀중품 조심’

[2009-11-06, 20:42:15] 상하이저널
작은 ‘담뱃갑’은 크기에 4~5개 버튼이 달린 리모컨 장치로 차량 잠금을 방해한 후 주인이 없는 사이에 차량내부 귀중품을 도난 해가는 신종 수법이 활개를 치고 있다고 한다.

이 방해 장치의 유효 거리가 50미터나 됨으로 금방 눈치를 알 수가 없다고 한다.

최근 발생한 차내 귀중품 절도 사건에서 범법자들이 ‘담배갑’ 방해장치를 이용한 사건이 절반 이상 이라고 한다. 차 주인은 분명이 차를 잠근 것으로 알고 있지만 실제 차량은 방해장치 때문에 잠겨지지 않는다고 한다.

지난 5월 市 중심에 위치한 병원 주차장에서 차 주인이 없는 30분 사이에 ‘BMW’차에 둔 현금 6만5000위엔을 도둑 맞았다.

도난 사고 후, 주변 감시 카메라를 통해 꽝씨(广西) 번호판의 닛산 차량이 ‘BMW’ 뒤를 따라 주차장에 도착하며 ‘BMW’와 10미터 되는 거리를 두고 주차한 후, ‘BMW’ 주인이 전자키로 차를 잠글 때 닛산 차량 내부의 한 사람이 ‘담배갑’을 들고 버튼을 누르는 화면을 발견하였다. 이후 경찰은 탐문수색을 통하여 범법자 4명을 입건하였다고 한다.

낮 밤에 상관없이 고속도로 휴게소, 대형주차장 등에서 은밀하게 발생한다고 한다. 예방조치로써는 리모컨 키를 이용하여 차를 잠글 때 ‘삑’하는 소리가 들려도 차문을 당겨 다시 확인 할 수 밖에 없다고 한다.

은행이나 백화점에서 나오면 차량 바퀴에 깔린 ‘사과, 담배’ 등을 조심하라고 한다.

모 시민은 백화점에서 집으로 운전하던 중 2, 3분이 되어서야 타이어 펑크를 알았다.

트렁크를 열어 타이어를 교체 하던 중 보조좌석에 놓아둔 중요 가방이 없어진 것을 알았다고 한다. 2~3센티 길이의 담배보다 가는 금속 조각을 사과 또는 귤 속에 꽂거나 담배 갑 속에 숨겨서 타이어를 펑크 내고 차 주인이 교체하는데 정신이 없는 틈을 이용하여 절도를 해간다고 한다. 예방책으로는 차량 출발 직전 반드시 차량 밑에 놓여진 이물질 들을 제거 후 운행 해야 한다고 한다.

또한 원시적으로 유리창을 깨고 절도를 하는 졸렬한 자들도 많다고 한다. 심지어 차 안에 보이는 담배나 T-셔츠를 훔치기 위해 유리창을 비싼 차량 유리창을 파괴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담당형사의 말에 의하면 절도 용의자들은 목표 차량이 사전에 정해져 있지 않고 무인 차량만 보면 다가가 귀중품 있는지를 확인한 후 귀중품을 발견하면 바로 손을 댄다고 한다.

그래서 차 내부 또는 트렁크에 노트북, 카메라, 지갑은 물론 하찮은 것도 남겨두지 않는 것이 최상의 예방책이며 몇 푼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것에 도둑들이 ‘유혹’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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