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집값이 올해 들어 큰 폭으로 올랐다.
1~3분기 베이징의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올라 도심인 4환 이내 주택의 평균가격이 올해 상반기에 비해 10% 이상 오른 1㎡당 1만9천109위엔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9월에는 신규 분양주택 가격이 3.8%가 상승해 8월의 상승폭보다 1.5%p 높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베이징의 신규 분양주택 가격은 7개월 연속 상승했다.
반면, 베이징의 주택공급이 크게 감소돼 현재 공급 가능한 주택면적은 앞으로 5개월동안 판매할 수 있는 양에 불과하다고 21세기경제보도(21世纪经济报道)가 전했다.
베이징 통계국에 따르면 9월 베이징 주택판매면적은 8월 대비 29.6% 하락, 7월에 비해서도 29.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에 판매된 주택은 9000채로 8월에 비해 37.4% 줄어들어 올 3월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같이 주택 판매량이 크게 줄어든 것은 공급 급감이 주된 원인으로 밝혀졌다.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