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love soccer
복단대 "자유축구팀"의 주장 이재민(21, 복단대, 일어과, 2년)군을 만나보았다.
작년에 만들어진 신생팀으로 얼마 전까지는 복단대의 정식동아리가 아니었지만, 지금은 정식동아리로써 그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자유축구팀의 초대주장인 이 군은 팀원들의 추천으로서 주장으로 선발되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학기초 과별 축구시합으로 뭉치게 된 팀원들이 축구를 좋아하고 또 서로 친해지면서 자유축구팀을 창단, 초기에는 11명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22명의 인원이 함께 공을 차고 있다고 했다.
자유축구팀의 이름은 유학생활로 힘든 심신이나 스트레스를 축구를 하면서 풀고, 또 축구를 할 때만큼은 즐겁고 자유롭게 하자는 의미에서 정해졌다고 한다.
지금까지 매주 토요일 이른 아침부터 체력훈련과 연습게임으로 축구 실력을 쌓아 왔다는 자유축구팀, 신생팀답지 않게 상해 교민대회에서 4위, 상총련 축구대회 때에는 특별팀으로 출전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는 등 그 실력 또한 예사롭지 않다.
그러나 팀원들이 많아지면서 연습이나 시합 때 한 사람도 빠짐없이 나오는 게 힘들고, 또 대회 때는 모든 팀원들이 다 참가할 수 없어서 그 점이 팀원들에게 미안하게 생각하고 아쉽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앞으로의 목표는 모든 팀원들의 바람인 대회우승이고 자유축구팀이 단합된 모습으로 즐겁게 축구를 하며, 전통 있는 팀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인터뷰를 끝마쳤다.
▷ 홍혁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