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이 중국 사업 확장에 나선다. 금호석유화학은 중국 내수와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해 중국 광둥성 포산(佛山)시에 자동차 및 가전 등 내외장재 원료로 쓰이는 합성수지(ABS) 컴파운딩 공장을 새로 설립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장은 중국 내 7번째 생산기지로 회사 명칭은 광둥금호일려고분자재료유한공사다. 금호석유화학의 중국 내 첫 합작법인인 상하이금호일려소료유한공사가 설립한 자회사로 최초의 해외 손자회사가 되는 셈이다.
상하이금호일려소료유한공사는 자체 보유 이익잉여금으로 자본금 1500만위엔(27억원)을 100% 출자, 중국 광둥성 포산시 밍청쩐공업단지 내 약 4만5700㎡ 부지에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2010년 하반기 가동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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