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의 서민주택 출시, 공급이 곧 시작되는 지역의 주변 중고주택시장은 하루빨리 매물을 처분하려는 움직임이 부산하다.
상하이가 서민주택 시범지역으로 정한 쉬후이(徐汇)와 민항(闵行) 두 지역 가운데서 민항 추안차오(闵行颛桥)의 서민주택은 올 연말에 공급될 예정이다. 서민주택 공급을 코앞에 두고 주변 중고주택 시장은 매물이 급증하고 가격이 하락하는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上海金融报가 전했다.
汉宇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9월 1~3주 매물수는 전달에 비해 21.9%나 증가, 그 가운데서 일반주택 매물이 전달대비 25%나 증가해 올 들어 최다매물을 쏟아냈다. 매물 증가와 동시에 가격은 떨어지기 시작, 연속 6개월 동안 이어오던 상승세가 꺾이고 가격이 전달대비 1% 내린 1만836위엔을 나타냈다.
업계 내에서는 “서민주택 가격이 주변 일반주택에 비해 35~40%나 싸게 책정될 예정이어서 주변 소규모의 일반 주택이 적잖게 타격을 입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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