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그런 평범한 기차 역사 박물관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아니다.
이 곳 상하이 철로 박물관은 안과 밖 모두 관람하는 형식으로 밖에는 마치 기차역처럼 기차와 기차길이 있고, 기차역에서 빠질 수 없는 시계탑도 중간에 자리잡고 있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충동을 불어 일으키는 기차역의 모습이다.
내부는 총 4 부분으로 짜여있다.
1. 철로건설
옛날 기차역사진들을 볼 수 있고 돌에 새긴 기차역 이름들도 보인다.
2. 철로운수기차 바퀴와 그 밖의 기차 부품들이 있고, 화면을 통해 설명을 듣는 것도 가능하다.
3. 철로천지철길을 만들기 위해 일하는 노동자의 모습이 모형으로 만들어져 있다.
그리고 옛날 기차표부터 지금의 기차표까지 변천사를 볼 수 있다.
기차역을 알리는 팻말, 기차에 붙어있던 번호판 같은 것도 있어 흥미롭다.
3부분은 비교적 볼거리가 많다.
4. 추진철로 과월식발전이 곳은 미래 발전방향을 소개하고 있다.
상하이남역을 모형으로 만들어서 하늘에서 내려다 본 형태를 볼 수 있다.
커다란 기차 모형이 있는데 안으로 들어가면 상하이에서 쑤저우까지 가상 기차탑승 여행을 할 수 있다.
원래는 기차를 타고 상하이에서 쑤저우까지 1시간 정도가 걸린다. 하지만 이 곳에서 탑승 가상체험으로는 6-8분 정도가 소요된다.
아이들은 앞 좌석에 번갈아 앉으면서 화면 안에 사람들에게 위험을 알리는 경적 소리를 낼 수 있다.
기차에서 앞 좌석에 앉을 수 있는 기회가 드물기 때문에 항상 옆 창문으로만 풍경을 보았었는데, 이 곳에서는 앞 좌석 창문으로 풍경을 내다 볼 수 있다.
마치 자신이 기차를 운전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사람들이 그다지 많지 않기 때문에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다.
이 곳 상하이 철로 박물관은 개방 날짜와 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소: 天目东路200号
▶전화: 021-5122-1987
▶교통: 지하철 3호선 宝山路
▶입장료: 10元
▶개방시간: 화, 목, 금, 토(9:00-11:00, 14:00-16:00)
▶주차장: 무료
▷유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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