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한국’의 자존심 이마트(易买得)가 교민들 곁으로 성큼 다가선다.
내년 1월 오픈 예정인 차오바오(漕宝)점은 기존 하이퍼마켓 규모와 달리 중고급형 쇼핑센터 ‘스타몰(星星广场)’이라는 이름으로 들어서게 된다.
매출과 규모에서 중국 매장 중 최고 점포가 될 스타몰은 이마트가 야심차게 준비중인 한국형 쇼핑센터로 교민 생활권 속으로 들어가 쇼핑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의 스타몰은 지하2층과 옥상에 주차장을 마련 500대 주차가 가능하며, 이마트 매장은 지하 1층과 지상 1층 일부에 구성된다.
지상 1, 2, 3층에는 한국 쇼핑브랜드 매장을 비롯 식당, 패스트푸드점, 커피숍, 홈패션, 미용, 어린이 플레이존 등 지역생활 상권에 맞는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일본 캐주얼의류업체 유니클로, 가구생활홈패션 HOLA, 파리바게뜨, 준오헤어, 대형식당 4개점이 입점 계획이다.
또한 셔틀버스를 운영할 예정이어서 교민들은 편리한 쇼핑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마트 중국본부 백용운 부장은 “이마트가 중국에 진출한지 10여년이 됐으나 그간 현지화에 주력하면서 한국 교민과 기업들에게 특별히 관심을 기울이지 못했다”라며 “스타몰 쇼핑센터를 통해 기업들에게는 한국 우수제품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로, 교민들에게는 한국과 같은 쇼핑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마트는 현재 상하이 10개점을 비롯 중국전역에 21개점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오는 11월 푸둥 진차오(金桥)점에 상하이 11호점을, 12월에는 타이저우(台州)에 화동 17호점을 열게 된다.
또 내년에는 교민거주지역인 지우팅(九亭)점이 지하철역사에 들어설 계획이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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