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시가 중국에서 가장 빠른 지하철을 올 연말에 개통할 예정이다.
东方早报 22일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는 지하철 11호선의 북쪽 라인 1기 지하철의 운행 테스트를 진행, 최고 운행속도가 시속 100㎞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 지하철 중 가장 빠른 속도다.
연말에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상하이 지하철 11호선 북쪽라인은 자딩취(嘉定区), 푸퉈취(普陀区), 창닝취(长宁区) 3개 취를 지나는 서북~동남 방향의 46㎞ 구간에 건설된다. 개통되면 총 56대의 지하철이 투입될 예정이다.
11호선에 투입되는 전동차 모양도 기존과는 좀 다르다. 전동차의 헤드부분이 자동차경주(F1) 선수용 헬멧처럼 날렵하게 생겼으며 전동차 내부의 의자도 시화인 백옥란 꽃 잎 모양을 하고 있다.
개통 후 장쑤루에서 F1 경기장까지는 40분만에 주파한다.
11호선은 차오양루(曹杨路)역에서 3, 4호선으로 장쑤루(江苏路)역에서는 2선과 환승할 수 있으며 향후 건설계획 중인 지하철 13, 14, 15, 16호선 등과도 연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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