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시 신에너지 첨단기술산업의 생산액이 2012년이면 1조 1천억위엔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2008년 보다 4천500억위엔이 증가, 시 전체 공업총생산액의 1~3%에 달하는 수준이다.
14일 劳动报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월에 발표된 ‘첨단기술 산업화 추진 의견(2009~2012년)’에 따라 시정부는 첨단기술산업 프로젝트에 보조금, 정부구매, 산업밸리 건설 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시에서 추진하는 첨단기술산업은 신에너지, 민용항공제조업, 선진중장비, 생물의약, 전자정보제조업, 신에너지자동차, 해양프로젝트장비, 신소재, 소프트웨어 및 정보서비스 등 9개 영역이다.
현재 이 9개 영역은 명확한 계획이 수립, 41개 시급 이상의 개발구에서 산업발전이 진행되고 있다. 신에너지자동차와 핵발전소, 풍력발전소, 태양열에너지 등은 자딩, 푸둥, 진산, 민항 등에서 공동 개발한다.
민용항공은 국가민용항공산업 기지 조성을 핵심으로 장장, 푸둥공항, 민항 츠주(紫竹), 따창(大场), 린강(临港) 등 5개 지구에서 진행중이다. 집적회로는 푸둥의 마이크로전자산업밸리와 차오허징(漕河泾), 쑹장(松江)에서 개발이 이뤄진다.
상하이시가 첨단기술산업의 발전을 위해 마련한 100억위엔에 달하는 전문기금은 신호탄에 불과하다며 앞으로 지원금이 늘어날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지원도 가세할 전망이다.
시는 금융기관에 첨단기술 우수프로젝트를 적극 홍보해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지원을 이끌어냈다. 5월말 공상은행, 교통은행 등 8개 금융기관이 ‘산업 및 금융발전협력양해각서’를 체결했고, 3년 내 1천억위엔을 대출해 주기로 약속했다.
▷김경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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