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강삼각주지역 기차역과 상하이 양대 공항이 업무를 연계할 계획이다.
7일 新闻晚报 보도에 따르면 난징 기차역에서 홍차오 및 푸둥공항의 항공권 구매가 가능하며, 특히 역에서 항공권수속과 짐 탁송을 마친 후 해당 공항에서는 안전검사만 하면 바로 탑승이 가능하다.
‘장강삼각주 항공철도연계 가능성 연구’가 상하이시 건설교통위원회 등 관련부처에서 통과됐다. 상하이 홍차오공항은 ‘홍차오 교통허브’를 조성중으로, 관련 공사가 끝나면 공항에 기차역이 들어서기 때문에 항공철도 연계 서비스가 더욱 원활해 질 것으로 보인다.
홍차오공항은 2010년 상하이엑스포전까지 푸둥공항과의 업무연계를 완료해 탑승객들이 홍차오공항에서 푸둥공항의 항공권수속과 짐탁송을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난징을 비롯한 전장(镇江), 창저우(常州), 우시(无锡), 쑤저우(苏州), 쿤산(昆山), 자싱(嘉兴), 항저우(杭州) 등 8개 도시의 기차역은 상하이 양대공항과의 서비스 업무 연계로 인해 항공권 수속대, 짐 검사대 등 관련 설비가 설치된다.
신문에 따르면 현재 상하이 주변 도시 승객들은 홍차오공항에 도착해 푸둥공항에서 출국행 비행기를 환승하는데 두 공항간의 거리가 멀어 탑승수속을 맞추기 위해 서둘러야 할 뿐만 아니라 무거운 짐을 들고 직접 이동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하지만 철도항공 연계업무가 실시되면 이 같은 불편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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