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스윙이 크면 거리가 늘어날 것처럼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백스윙 보다는 어깨의 회전량이 더 중요하다. 백스윙 크기는 팔로도 얼마든지 크게 만들 수 있다. 백스윙은 작더라도 어깨가 많이 돌아가야 한다.
현 상태에서 어깨 회전을 늘리려면 백스윙을 평소보다 조금 천천히 해보라. 그렇다고 너무 늦게 하라는 것은 아니다. 평소 하던 스윙에서 조금만 여유를 갖고 스윙하면 정도면 충분하다. 자신감이 없어지면 거리가 줄어든다.
전방에 OB나 해저드 등 위험지역이 자꾸 눈에 들어오면 자신도 모르게 움츠러들면서 스윙하게 된다. 미스샷이 계속되면 자신감을 더욱 상실해 나중에도 스윙이 전혀 되지 않는다.
필드에서는 결과에 연연해하지 말고 자신있고 과감하게 스윙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거리가 줄지 않으려면 평소에 헬스나 스트레칭 등 꾸준한 운동을 해야 한다. 하
루에 20∼30분 정도만 투자해서 걷기나 가벼운 조깅 등을 지속적으로 해준다면 이보다 더 효과적인 것은 없다. 오히려 거리가 늘어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거리를 늘리는 방법은 스윙 교정이나 클럽 교체로는 한계가 있다.
체력관리 차원에서 골프 이외에 다른 운동을 곁들인다면 자신의 건강도 지키면서 자연스럽게 드라이버샷 거리가 확연하게 늘어나는 것을 깨닫게 된다.
운동이라고 해서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 어떤 사람은 거리를 늘리기 위해 쇠파이프를 휘두르거나 타이어를 때리는 등의 방법을 생각하지만 그런 것을 갖추기도 쉽지 않다.팔굽혀펴기는 어깨와 가슴팍 근육을 강화시켜줘 스윙아크를 크게 만들어준다.
사무실에서도 가능하다. 한 번에 20∼30회씩 반복해주면 큰 효험을 볼 수 있다. 드라이버샷 거리는 순발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순발력이 떨어지면 거리가 떨어지기 마련이다. 순발력을 키우기 위해 꾸준하게 연습하는 것이 드라이버샷 거리 감소를 막는 최선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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