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과 한국관관공사는 쓰촨성 지진 1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3월부터 추진해온 쓰촨성 지진 피해지역 청소년 한국초청행사를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쓰촨성 재해지역 청소년들에게 이웃 나라인 한국을 방문할 기회를 제공하고, 지진기간 동안 한국국민들이 보내준 많은 물질적, 정신적 지원이 일회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향후에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국 국민간 이해와 신뢰를 쌓아가는 기회를 갖기 위해 마련됐다. 광원백조소학교 9명, 강원가능일중 8명, 덕양 어하중학교 3명, 덕양 중강중학교 4명 등 청소년 24명과 인솔자 3명, 미디어 5명 총 35명이 한국으로 초청됐다.
이들은 행사 첫날 청두시 소재 한국총영사관에서 만찬과 시내 관광을 즐겼고, 둘째날과 세쨋날 제주도 관광을 비롯해 제주제일중학교를 방문해 청소년 교류행사를 가졌으며 마지막날 청와대, 경복궁, 청겨천, 한류관 등 서울시내 관람과 주먹콘 행사에 참가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01년 4월 18일 인천-청두 노선 취항이래 이 구간에 연간 약 10,000명을 수송하고 있고, 또 지진 발생 이후 대한민국 정부 구호물자 화물전세기를 2차례 운항하였으며, 금호아시아나 그룹의 구호 지원물품인 담요, 생수, 라면 등 2억원 어치 이상의 물품을 수송했다.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