河南省 강풍·우박에 22명 사망
지난 5일 상하이시에 갑작스런 우박을 동반한 소낙성 폭우가 쏟아졌다. 당일 오후 15시 경 우박을 동반한 폭우는 자딩취에서 먼저 내리기 시작해 약 20분간 쏟아졌고, 15시 20분경 상하이 시내로 이동해 15분간 내린 후 빚 줄기가 약해지더니 폭우가 멈췄다. 다행히 상하이시는 인명이나 재산피해가 없었으나 앞서 지난 3, 4일 허난(河南)성에서는 번개와 강풍을 동반한 우박이 쏟아져 2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东方网 이 5일 보도했다.
상하이시 기상청은 “우박을 동반한 소낙성 폭우는 대기불안정에 의해 초래된 것으로 5일을 고비로 점차 해소될 것”이라 전했다.
신화통신은 지난 3일 밤부터 4일 사이에 허난성 일대에 강풍과 폭우가 쏟아져 상추(商丘)시에서 18명이 숨지고 카이펑(开封)시와 지위안(济源)시에서 각각 2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희생자들은 대부분 집이 무너지거나 나무가 쓰러지면서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허난성 기상국 관계자가 밝혔다.▷김경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