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에서는 심리적인 요인이 많은 영향을 미친다. 긍정적으로 마음먹는 것이 중요하다. 티잉그라운드에 올라서자마자 'OB가 날 것 같다'고 생각하면 OB가 나고 만다. 이에 따라 '자기 최면'에 가까운 긍정적인 마음이 필요하다.
티샷을 할 때 위험 지역을 지나치게 의식해서는 안된다. 숲이나 벙커, 워터해저드 등을 의식한 나머지 부정적인 생각이 스며들게 되면 심적 부담으로 인해 리듬을 잃고 그 지역으로 볼을 날릴 확률이 높아진다. 잘 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고 티샷을 해야 한다. 드라이버로 스윙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자신있는 아이언으로 스윙한다고 연상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연애시절 상대방에 대한 호감도 얼마나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또 마음의 안정을 잃지 않도록 한다. 보기나 더블보기 등을 하면 이를 만회하려는 욕심에 버디를 노리게 된다. 그러면 마음이 급해지고 매번 핀을 향해 샷을 하게 된다. 이럴 경우 십중팔구 무너지게 된다.
마음의 안정을 잃고 상대방에게 접근하는 것은 연애에선 금물이다. 아울러 골프는 처음에 생각한 것이 75% 정도 맞다. 처음 생각한 것을 바꾸는 것보다 그대로 따르는게 낫다.
마지막으로 실전 라운드(연애)를 할 때 명심해야 할 것이 있다. 평소 해오던대로 하려는 자세보다 당일 컨디션에 맞춰 라운드(연애)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라운드(연애)하는 날 첫 티샷(만남)의 방향을 보면 그날의 구질(기분)을 알 수 있다. 이를 감안해서 라운드(연애) 해야 한다. 훅이 나면 페어웨이 오른쪽을 겨냥해 치고 슬라이스가 나면 왼쪽을 목표로 치는 식이다.
상대방의 기분이 우울하면 이를 반감시킬 수 있도록 하고 기분이 좋아보이면 더욱 기분좋게 만들어줘야 한다. 라운드(연애) 도중에 구질(기분)을 잡겠다고 스윙(모습)을 바꾸면 그날은 망가지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