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상하이의 분양주택 거래량이 급증하며 2007년의 호황을 방불케 하고 있다.
지난 4월20일~26일 분양주택은 그 전달 대비 28.7%나 증가한 51.21만㎡가 거래돼 2007년 10월 이후 82주 만에 최고기록을 나타냈다고 每日经济新闻이 보도했다. 25일 하루에만 1천3채의 주택거래가 이루어지기도 했다. 거래량 증가와 함께 가격 상승 조짐이 일며 일부 개발상들은 가격인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4월20일~26일) 평균 거래가격은 8.19% 오른 1만4천52위엔으로 지난 22주만에 최고 가격을 나타냈다. 부동산 전문조사기관 유워이(佑威)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이 이미 과열 징후를 보이고 있다”며 “2007년처럼 과열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2006년 이후 1일 주택거래가 1천 채를 넘어선 것은 4일뿐이며 이번을 제외하고 모두 2007년 5월~6월에 나타난바 있다.
4월1일~26일 상하이 분양주택 거래면적은 167.2만㎡으로 3월 한달의 156만㎡에 비해서도 높다. 4월 한달의 예상 거래량은 2007년 4월의 188.3만㎡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상황에서 5월 거래량이 기록을 쇄신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집값 상승이 유발 될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