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상하이에서 만난 태국의 쏭끄란 축제

[2009-04-27, 20:03:05] 상하이저널
물벼락 맞았다고 화내지 마세요

매년 1월 1일이 되면 많은 한국 유학생들은 떡국을 먹을 것이다. 이것은 조국을 떠나도 빼먹을 수 없는 풍습인 것이다. 우리가 1월 1일이면 떡국을 먹듯. 태국 유학생들도 쏭끄란(4월13~15일) 기간이 되면 서로에게 물을 뿌린다. 이것이 바로 태국인들의 신년 행사인 쏭끄란(songkran, 泼水节)이다. 2006년부터 상하이에서도 쏭끄란 축제가 열렸는데, 이번 제 3회 쏭끄란 축제를 준비한 복단대학교 태국 유학생 회장 范桂忠 (복단대학교 어언학 석사생)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Q. 쏭끄란 축제는 무엇인가?
태국력으로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쏭끄란 축제는 태국의 고유명절이자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물의 축제이다. 축제 기간은 4월 13일부터 4월 15일 까지로 불교국가인 태국에서 불상을 씻기는 데서 유래한 쏭끄란 축제는 정화를 의미하기도 한다.

Q. 상하이에서 개최한 쏭끄란 축제에서는 어떤 행사가 있었나?
이번 쏭끄란 축제는 많은 태국 유학생들의 거의 한달 동안 고생하면서 준비했다. 프로그램으로는 쏭끄란 축제를 대표하는 물 뿌리기와 미인선발 대회, 또한 축제를 보러 온 많은 외국인들에게 태국의 문화를 알릴 수 있는 태국 전통 무용도 함께 공연했다. 이번 미인선발대회에는 축제를 보러 온 많은 유학생들이 참가했는데, 그 중에는 한국인 유학생도 있었다.

Q. 상하이에서 쏭끄란 축제를 개최하는 의의는?
먼저 상하이에 있는 많은 유학생들에게 태국의 전통과 문화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하게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또한 현재 태국이 정치,경제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러한 계기를 통해서 태국인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이러한 어려움을 잘 극복 했으면 한다.

많은 사람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했던 쏭끄란 축제. 태국의 고유명절이지만 많은 외국인 유학생들도 함께 즐긴 이번 축제는 태국인들의 마음뿐만 아니라, 전세계인들의 마음까지 하나로 모으는 축제가 되지 않았을까.

▷복단대학교 유학생 기자 공광택, 황효정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상하이 유학생, 5.1절 연휴 어떻게 보낼까? 2009.04.27
    조금 있으면 중간고사를 마치고 지친 우리 학생들에게 달콤한 사탕 같이 찾아오는 노동절 연휴가 시작된다. 연휴에 앞서 어떤 계획을 세우느냐에 따라서 알차고 유익한..
  • 무석,5월 첫째주- 아나바다 장터 등록 상품 2009.04.27
    팝니다. -중고 냉장고 1대 , 상태양호. -중고 빠이쉐(白雪) 냉동고(冰柜) 1대, 스피커 2개, 컴퓨터 모니터 1대. -중고 에어컨..
  • 무석한국학교를 찾아서 2009.04.27
    무석한국학교에서 9월에 고등부 개교를 위해 준비한다는 반가운 소식에 고등학생을 위한 교육환경 부족으로 고민하던 주변 학부모님들께 반가운 단비가 아닐 수 없어 무석..
  • 무석공항, 국제선 화물기 준비 中 2009.04.27
    무석-오사카 직항 항공노선의 성공적 개통으로 이용객들의 비용 및 시간적인 낭비를 줄여 항공 화물을 운송하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오사카에서 동경 또는 나고..
  • 국제모터쇼, 한국업체도 약진! tv 2009.04.22
    [앵커멘트] 최근 상하이에서는 세계 자동차산업의 판도를 가늠할 수 있는 국제 모터쇼가 열려 주목을 받았습니다. 세계 최대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시장을 선점하..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선배기자 인터뷰] 공부하면서 얻은..
  2. 태풍 ‘버빙카’ 중추절 연휴 상하이..
  3. 中 집값 어디까지 떨어지나… 전문가..
  4. 中 전기차 8월에만 102만대 판매...
  5.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7. 특례입시, 내년부터 자소서 부활한다
  8. 화동연합회 3분기 정기회의 宁波서 개..
  9. [학생기자논단] 경계를 넘나드는 저널..
  10. 조용한 밤, 인민의 허기를 채우는 ‘..

경제

  1. 中 집값 어디까지 떨어지나… 전문가..
  2. 中 전기차 8월에만 102만대 판매...
  3. 삼성SDI, 편광필름 사업 中 우시헝..
  4. 여름의 끝자락, 상하이 9월 미술 전..
  5. 중국 500대 기업 공개, 민영기업..
  6. CATL, 이춘 리튬공장 가동 중단…..
  7. 중추절 극장가 박스오피스 수익 3억..

사회

  1. 태풍 ‘버빙카’ 중추절 연휴 상하이..
  2.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3. 화동연합회 3분기 정기회의 宁波서 개..
  4. 13호 태풍 버빙카 상륙...허마,..
  5. 장가항 한국주말학교 개학 “드디어 개..
  6.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7. 빅데이터로 본 올해 중추절 가장 인기..
  8. 中 선전서 피습당한 일본 초등생 결국..
  9. 14호 태풍 ‘풀라산’ 19일 밤 저..

문화

  1. 제35회 ‘상하이여행절’ 14일 개막..
  2. 제35회 상하이여행절, 개막식 퍼레이..
  3. 韩中 문화합작 프로젝트, 한·중 동시..
  4. ‘아름다운 한글, 예술이 되다’ 상..
  5. 中 축구협회 “손준호, 영구제명 징계..
  6. [책읽는 상하이 253] 너무나 많은..
  7. [책읽는 상하이 252] 뭐든 다 배..
  8.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오피니언

  1. [교육 칼럼] 목적 있는 배움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4] 뭐든지..
  4. [교육칼럼] ‘OLD TOEFL’과..
  5. [무역협회] 중국자동차기업의 영국진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