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40개 도시 중 부동산개발 흡인력이 가장 큰 도시로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가 각각 1~3위에 뽑혔다.
지난 14일 上海证券报에 따르면, 중국 40개 도시의 시장규모, 성장 속도, 잠재 수요, 수급비율 등에 대한 종합 조사연구결과 이들 3개 도시의 부동산개발투자 흡인력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고 그 뒤를 이어 충칭(重庆), 톈진(天津), 선전(深圳), 선양(沈阳), 쑤저우(苏州), 항저우(杭州), 청두(成都) 등 도시들이 꼽혔다.
상하이는 77.15라는 높은 종합성적을 얻었으며 주택, 오피스 및 투자환경 등 3가지 분류에서도 1위에 올랐다. 그러나 상업용 부동산은 베이징에 밀려 2위에 머물렀다. 분석가는 "비록 지난해 부동산 판매량이 뚜렷하게 하락했으나 판매규모는 여전히 크다"며 "40개 도시 중 판매금액이 1천억위엔을 넘어선 도시는 상하이와 베이징이었으며 각각 분양주택 판매금액이 1608억위엔과 1201억위엔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광저우나 상하이 등 도시는 건설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아 공급압력이 작은데 반해, 원저우나 샤먼 등 도시는 건설규모가 판매규모를 웃돌아 향후 공급과잉 압력이 비교적 클 것으로 전망했다.
이밖에 베이징, 상하이, 선전 등 도시는 주택을 제외한 부동산시장에 갈수록 많은 기업들이 주목하고 있었고 쑤저우, 선양, 시안, 허페이(合肥) 등 도시에 대한 관심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