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에게 상하이는 때론 복잡한 미로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익숙치 않은 거리는 여기가 저기처럼 느껴져 자칫 방향을 잡지 못하고 뱅뱅 돌며 식은땀만 흘린 기억을 지닌 사람이라면, 게다가 중국어까지 익숙하지 못해 길을 헤매면서도 속 시원히 길을 물을 수 없었던 사람이라면 더욱더 중국에서 ‘한국말’로 길을 안내하는 네비게이션이 누구보다 반가울 것이다.
우중루와 진회이루 네거리에 있는 현대 기아자동차 수리 및 판매점, 상하이 마스터에서 “중국 전역, 작은 샛길까지도 ‘한국어’로 빠짐없이 안내해주는 친절하고도 똑똑한 네비게이션”을 판매하고 있는 김주홍 총경리를 만나보았다.
현재 상하이 마스터에서는 차량 유리에 부착해서 간단히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과 차량에 직접 장착하는 것으로 7인치, 4.5인치 등 크기와 종류도 다양한 네비게이션을 맞춤형으로 판매하고 있다.
특히 오피러스, 아젤라(TG그랜저), ROHENS 쿠페(제네시스) 등의 고급차의 품격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오디오, 라디오, 네비게이션, MP3, DVD, 핸즈프리, 후방 카메라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모두 누릴 수 있는 똑똑한 네비게이션을 차량의 실내 디자인에 맞추어 맞춤형으로 장착해주는 서비스는 이곳만의 장점이자 특징으로, 차의 품격도 살리고, 네비게이션 기능도 원했던 고객들에게 열광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차의 품격을 그대로 살리는 네비게이션을 장착하게 된 것은 무한경쟁의 시대, 고객의 욕구에 맞는 부가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물”이라는 김주홍 총경리는 고객이 만족하고 감동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술 개발과 A/S는 물론 직원들의 서비스 교육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차가 출고 될 때부터 네비게이션을 달고 나온 듯 장착하는 비법은 각 차종에 딱 맞는 맞춤형 연구와 설계로 인해서이다. 출고 당시 오디오가 장착 되어 있는 부분에 우아한 곡선까지 모두 살려 처음부터 그 자리가 제자리인 듯, 맞춤형으로 네비게이션을 장착해 준다.
“고객들이 네비게이션으로 인해 출장 갔다 올 때나, 익숙하지 않은 길을 갈 때 정말 도움이 되고 좋았다는 말을 할 때 보람도 느끼고 기분이 좋아진다. 앞으로도 차의 품격을 그대로 살리며, 고객이 요구하는 다양한 차종에 맞는 고객 맞춤형 네비게이션 보급에 더욱 노력하겠다”는 그의 말처럼 넓은 중국 대륙 어느 곳을 가더라도 익숙하고 친절한 상하이 마스터의 네비게이션을 만나보기를 바래본다.
▷나영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