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진출 4년째를 맞는 한국 중견의류업체 보끄레머천다이징이 쓰촨(四川) 대지진 피해지역에 소학교를 건립한다.
쓰촨성은 작년 5월 지진으로 학교건물이 무너지며 수많은 학생을 포함 9만여명이 사망한 지역으로 보끄레는 쓰촨성의 성도인 청두(成都)가 중국의 핵심사업지역이라는 점이 소학교 건립 배경이 됐다.
보끄레는 작년 쓰촨대지진 발생 후 전국 150여개 매장에서 매출액의 2%를 50일간 적립, 소학교 건립에 들어갔으며 오는 27일 장여우(江油)시에서 준공식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리샤오홍(李曉鴻) 장여우 시장과 청두총영사관 김일두 총영사, 이만중 보끄레 회장 등이 참석한다. 보끄레는 앞으로 직원들 급여의 일부를 모금, 장여우 소학교 학생들에게 학용품을 제공하는 등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