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2009학년도 상해한국학교 입학식이 금호음악당에서 입학생 267명(초등 104명, 중등 73명, 고등 90명)과 정한영 상해한국학교 재단이사장, 김정기 주상하이총영사를 비롯한 내빈, 학부모, 교직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헌수 교장은 입학 허가 선언과 함께 초등입학생에게는 "선생님, 부모님 말씀 잘 듣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기"를, 중고등학교 입학생에게는 "국제도시 상하이에서 공부하고 있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세계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원대한 꿈을 꾸기 바란다. 학교에서 학과공부에 충실히 하며 실력배양을 하면서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기를 바란다. 현재 경제적인 어려움이 많이 있다. 여러분이 훌륭하게 성장하는 것을 바라보는 것이 부모의 바램이다. 끊임없는 노력 바란다. 학교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입학식의 하이라이트인 초등, 중등, 고등 신입생을 담당할 담임교사 소개에서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환성과 박수로 새로운 선생님과의 만남을 기뻐했다.
이날 267명의 입학으로 상해한국학교는 초등 599명, 중등 212명, 고등 282명으로 총학생수는 1천93명이 되었다.
▷나영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