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미세먼지 농도 실외의 300배
한 조사에서 상하이시 각종 흡연실 실내 공기의 극미세먼지(PM2.5)농도가 실외의 300배에 달해 흡연자와 간접흡연자의 건강에 '치명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복단대 모 교수는 “극미세먼지는 사람의 폐포까지 깊숙하게 침투하며, 기관지와 폐에 쌓인 미세먼지는 각종 호흡기 질환의 직접 원인이 되며 몸의 면역 기능을 떨어뜨린다”며 “흡연실과 통풍만으로 간접흡연자들이 흡연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없다”라고 밝혔다고 26일 东方早报이 보도했다.
미세먼지란 아황산가스, 질소 산화물, 납, 오존, 일산화 탄소 등과 함께 수많은 대기오염물질 가운데 한 가지로 입자가 2.5㎛ 이하인 경우를 ‘극미세먼지(PM 2.5)’라 한다.
흡연실에서 5m나 떨어진 곳의 공기 미세먼지 농도가 기타 실외장소에 비해 18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복단대학에서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89% 이상의 시민들이 공공장소에서의 흡연 금지 입법화를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