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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칼럼]거리 늘려주는 아이언을 찾아라

[2009-03-09, 21:45:56] 상하이저널
아마추어 골퍼들이 골프에서 한계를 느끼는 것은 다름아닌 거리다. 드라이버샷 거리가 30야드만 더 나가도 현재의 골프가 완전히 바뀔텐데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그 래서 드라이버샷 연습에 몰두하기도 하고 거리가 더 난다는 소문이 난 드라이버로 바꾸는 일도 많다. 물론 드라이버샷 거리가 많이 나가면 골프는 쉬워진다. 370야드짜리 파4홀에서 드라이버가 200야드 정도 나가면 남은 거리는 170야드다. 이럴 경우 십중팔구 4,5번 아이언을 잡아야 하는 것이 아마추어 골프다.

프로골퍼들도 세컨드샷을 할 때 4,5번 아이언을 잡으면 파를 세이브하기에 급급해진다. 그만큼 롱아이언으로 갈수록 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투어 프로골퍼들은 세컨드샷을 할 때 7번 아이언 보다 긴 클럽으로 치는 경우가 거의 없다.드라이버샷 거리도 많이 나지만 아이언 거리도 엄청나다.피칭웨지로 150야드,7번아이언으로 180야드를 넘게 친다.
아마추어 골퍼도 7번아이언 이하 클럽을 잡으면 아무래도 실수가 줄어든다.짧은 클럽이라 마음도 편안해져서 그런지 어렵지 않게 ‘파 온’을 하고 파를 기록한다.

여기서 드라이버샷 거리를 늘리는 것에만 생각하지 말고 아이언샷 거리를 늘려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보자. 물론 스윙을 바꾸거나 크게 해서 거리를 늘려서는 안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에게 맞는 최적읠 클럽으로 교체하는 것이다.

즉 거리가 더 나는 아이언을 찾는 것이다. 최근에 클럽메이커들이 내놓은 아이언들이 비거리 증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마추어 골퍼들은 잘 모르지만 로프트각이 예전보다 커지고 있다.예를 들어 이전 5번 아이언 정도의 로프트각이 7번 아이언 로프트각이 됐다는 것이다.로프트각을 세우게 되면 공이 잘 뜨지 않기 마련이다.클럽메이커들은 이 단점을 보완하고 공을 잘 띄우기 위해 저중심 설계를 했다.헤드의 밑바닥인 소울(sole)부분에 무게를 집중시키는 것이다.

드라이버샷은 헤드 페이스의 반발력이 제한되고 신기술, 신소재 개발이 벽에 부딪히면서 더 이상의 발전이 어려워지고 있다. 결국 아마추어들의 거리를 늘려주는 방법은 아이언에서 해답을 찾아야 한다. 자신과 궁합이 맞는 아이언을 찾아내 지금보다 1∼2클럽 짧게 잡을 수 있다면 골프가 훨씬 좋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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