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여 전 해양 유류유출사고로 온 해변이 기름 범벅이 되자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이 나서 기적처럼 원상회복시키면서 전 세계를 감동케 했던 충남 태안이 또 한 번의 새로운 기적의 역사를 쓰게 된다. 황폐한 땅으로 변했던 곳이 아름다운 꽃들의 천국으로 다시 한번 환골탈태해 꽃들의 대향연을 펼치며 전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오는 4월 24일부터 5월 20일까지 27일간 ‘꽃, 바다 그리고 꿈(Flower, Ocean & Dream)’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안면도 꽃박람회는 전 세계 21개 나라 56개 엄선된 업체들이 참가하는 최고수준의 국제 공인 꽃박람회다. 그 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네덜란드, 일본 등 화훼 선진국들의 진귀한 꽃들이 전시연출 되는가 하면, 야외 정원마다 아름다운 꽃들이 바다와 어우러지면서 화려한 꽃들의 향연 속으로 수많은 관람객들을 유혹하게 될 전망이다.
주전시장 꽃지와 부전시장 수목원 등 약 24만여 평에 펼쳐질 꽃박람회장은 모두 7개의 전시관과 15개의 테마정원에 각종 편의시설과 이벤트장 등이 목표 관람객 110만명에게 아름답고 환상적인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