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시 민항취(闵行区)는 경제위기로 조업을 중단한 기업의 직원과 감원을 하지 않는 기업에게 두둑한 보조금을 지급할 전망이다. 16일 劳动报 보도에 따르면 민항취 정부는 3억9천만위엔(한화 875억)을 예산으로 '기업돕기 취업보장'을 위해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이에 따라 조업을 중단한 기업의 직원들은 1인당 월 240위엔씩 6개월간 보조 받을 수 있다. 특히 직원을 감원하지 않는 기업을 비롯해 채용확대, 취업이 곤란한 계층을 채용한 기업들에게 사회보험 관련 보조금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대한 예산은 3억300억위엔에 달한다. 민항취에 세금을 납부하고 민항취 호구의 노동자를 채용하며 게다가 사회보험을 납부하고 있는 기업들은 양로보험료, 실업보험료의 50%를 보조금으로 지급된다.
민항취는 취내 인력을 채용하고 노사관계가 원만하며 또한 취의 경제발전에 기여한 기업에 연말에 최고 5천만위엔을 포상할 계획이다. 민항취 호구의 인력을 기업에 채용시켜 1년 이상 노동계약 체결이 성사됐을 경우 채용인력 1인당 추천자에게 500위엔의 포상금을 지급토록 했다.
민항취는 기업감원보고제와 실업분석월간보고 등 제도를 구축해 기업이 20인이상 혹은 감원 숫자가 전체 직공수의 10% 이상일 경구 30일 전에 공회나 전체 직공에게 설명하도록 했다.
▷김경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