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계 은행의 대출금리 할인에 이어 최근 씨티뱅크와 스탠다드차터드은행도 최고 30% 할인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京华时报가 전했다.
씨티뱅크는 고객의 구체적인 상황에 따라 최고 30% 할인혜택을 줄 예정으로 아직 세칙이 발표되지 않은 상태다. 스텐다드차터드은행은 첫 일반주택 대출고객에 한해 최고 30% 할인금리 혜택을 준다. 기존 대출고객의 경우, 우량고객에 30% 할인금리 혜택을 부여할 방침이나, 고객이 직접 신청서를 제출해야 종합평가를 거쳐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뿐만 아니라 스탠다드차터드은행은 최근 이자가 일(日)별로 계산되는 ‘훠리따이(活利贷)’ 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대출고객의 예금 중 월 대출 상환금을 제외한 기타 자금은 조기상환금으로 인정해 남은 원금 부분에 대한 이자만 계산된다.
즉 만약 A씨가 1천위엔을 대출계좌에 예치하면 A씨의 대출원금에서 1천위엔이 줄어들어 이자도 적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때 1천위엔에 대한 예금금리는 없다. 만약 A씨가 1주 후 1천위엔을 인출했을 경우, 원금 1천위엔은 다시 불어나게 된다. 결론적으로 A씨는 1천위엔에 해당하는 1주일 분 이자를 덜 내게 되는 셈이다.
은행관계자는 “이 상품은 일반 30% 할인금리 대출보다 혜택이 더 크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