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元 밑으로 떨어져 부동산시장 부진으로 주택용지 양도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상하이의 주택용지 경매가격은 5년래 최저치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당 1천위엔 밑으로 떨어졌다. 상하이가 최근 공고를 통해 발표한 펑시엔취투어린전(奉贤区拓林镇)의 주택용지의 경매 시작가는 ㎡당 540.08위엔으로 2004년 이후 처음으로 1천위엔대 밑으로 하락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1월 상하이, 광저우, 선전, 톈진의 주택용지 거래가격이 동기대비 50%이상 하락했다고 每日经济新闻이 전했다. 이 가운데서 상하이와 항저우의 토지가격은 지난해 12월에 비해 20%나 하락해 최근 수년간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업계 내에서는 2007년 고가로 토지를 양도받은 업체들이 양도대금을 아직 다 지불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땅값이 지속 하락한다면 양도토지 취소 사태가 일어나게 될 것을 우려했다. 그러나 토지가격 하락이 집값 하락을 유발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구매자에 대한 실질적인 혜택은 제한적이다.
중국지방정부도 유찰을 감소하기 위해 최근 토지공급을 줄인 상황으로, 易居中国克尔瑞研究中心의 통계수치에 의하면 올 1월 중국 30개 도시의 경매토지는 102필지로, 지난해 동기 253필지에 비해 절반이상 줄었다.
개발업체의 토지 구매 열정이 싸늘해지며 양도토지에 대한 재정 의존도가 높은 지방정부가 진일보 토지 양도가격을 낮출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