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동지역 한국상회(한국인회)연합회가 지난 13일(금) 구양루(古羊路) 반석빌딩에서 사무국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상하이 총영사관 김정기 총영사를 비롯한 연합회 도학노 회장(현, 연운항한국상회 회장), 상하이한국상회(한국인회) 정한영 회장을 비롯한 3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도학노 회장은 축사에서 “한국기업이 중국에서 잘 될 때 미리 준비를 했었더라면 지금과 같은 어려운 시기도 거뜬히 잘 견뎌냈을 거라는 아쉬움이 많다”며 “연합회는 중국 각 지역 한국상회와 힘을 합쳐 어려움을 이겨 나가는 방안을 적극 찾아 나서겠다”고 밝혔다.
주상하이총영사관 김정기 총영사는 “연합회가 독립된 공간 마련과 함께 회장, 사무총장을 비롯한 새로운 임원진 구성으로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총영사관은 연합회는 물론 각 지역 한국상회 사업이 잘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각 지역 한국상회도 연합회와 뭉쳐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고 1년내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경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