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라는 게임에 대해서 TV, 잡지, 신문 등을 통해서만 알았다면, 실질적인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서는 이제부터 골프 연습장에 등록하여 실력을 연마해야 한다. 골프 연습장을 선택하는 일은 입문자에게는 골프의 첫 단추를 끼우는 것이니만큼 신중을 필요로 한다. 실내 및 실외연습장 어느 곳에서부터 먼저 시작해야 한다는 원칙은 없다. 그러나 두 곳 모두 기능적인 특징이 있기 때문에 한 번 살펴보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입문자라면 정확한 스윙을 배우기에는 실내연습장이 좋다고 할 수 있다.
실외연습장에서의 경우, 스윙이 완성되지 않는 상태라도 볼을 멀리 치고 싶은 마음 때문에 헤드 업을 범하기 쉽다. 그러나 실내연습장은 볼이 날아가는 것을 볼 수 없기 때문에 스윙 궤도나 임팩트 등 정확한 스윙을 체계적으로 배우기에 적합하다. 실외연습장에서도 할 수 있지만 환경 여건으로 볼 때 실내가 더 유리하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입문자라면 실내연습장에서 최소 한 달 정도는 충분히 스윙을 배운 후 실외로 옮겨 구질을 파악하거나 필드 경험을 쌓으라고 권하고 싶다. 입문자들은 한 연습장에서 적어도 3~4개월은 꾸준히 레슨을 받아야 한다. 아무리 좋은 레슨 프로가 있다 해도 회사나 집에서 거리가 멀면 무용지물이다. 골프연습장은 우선 가까운 곳을 찾아야 한다. 쉽게 드나들 수 있어야 연습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기 때문이다.
오고 가는 시간이 많으면 연습에 소홀해지기 쉬우므로 집이나 회사에서 가까운 곳이 연습의 연속성을 위해 좋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