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가 수출활력을 되살리기 위해 640여명 전직원을 투입하는 ‘글로벌 수출비상경영체제’로 조직을 바꾼다. 코트라는 10일 해외 주재 전 직원이 바이어 발굴사업을 벌이는 ‘바찾사(바이어를 찾는 사람들)본부’를 가동하고 중국, 일본 등 전략적 수출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지역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는 등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코트라는 특히 중국과 일본, 중남미를 3대 전략적 진출대상으로 선정, 지역별TF를 운영한다. 중국 내수시장 진출 TF에서는 한국내 수출기업 50개사와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 내 7개 도시에서 순회 수출상담회 ‘바이 코리아 인 차이나’를 개최해 중국 빅바이어 발굴에 나선다. 또, 중국 대형 유통기업 납품 상담회, 중국 유망 식품전에 한국관을 참가시키는 ‘클린 푸드 인 차이나’, 공동물류센터 확충도 추진한다.
또한 ‘바찾사 본부’는 72개국에 나가있는 97개 해외 코리아 비즈니스센터(KBC)의 모든 직원들이 새 바이어 발굴을 전담한다. 국내에서도 30명의 수출 전문위원을 동원해 바이어와 국내 수출기업을 연결해주는 업무를 맡는다. 코트라는 양질의 새 바이어를 매달 1천 곳씩 연말까지 1만1천 곳을 발굴하고 사이버 상담실을 통해 바이어와의 상담을 24시간 가동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