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상품 공동개발, 관광티켓 통합키로
연변조선족자치주정부와 목단강시정부는 지난 5일, 연길 백산호텔에서 우호관계 건립 및 전면 합작합의 조인식을 갖고 향후 서로간의 교류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합작관계 건립 조인식에는 서광국 목단강시 당위 서기, 장정천 목단강시 시장을 비롯한 목당강시 당정부 고찰단 일행과 등개 연변조선족자치주 당위서기를 비롯한 연변자치주 당정부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측은 두만강지역 국제합작개발과 관광산업, 투자유치, 특색 산업단지, 교통건설과 물류, 문화, 교육, 도시 건설 등 영역에서 폭넓은 교류와 합작을 약속하고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상호 연계기제를 건립하는 등 7개 조항에 합의했다.
합의에 따라 연변과 목단강시는 연변-백두산(장백산)-경박호-블라디보스토크 등 관광노선과 시장개발을 추진하여 연변-목단강 관광지를 한 코스에 넣는 관광상품을 개발하며 관광티켓을 통합 통용하는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양측은 공동으로 빙설, 산수, 변경, 민족 등 북방특색이 짙은 개성있는 관광브랜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양측은 또 동변도(东边道) 개통을 위한 개발과 건설을 공동연구하며 돈화-동경성, 동녕-훈춘간의 철도, 도로 건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민족특색문화, 민족특색산업, 민족특색 도시건설 등 면에서 상호 교류하고 배우며 호응하고 합작하기로 합의했다.
연변은 2008년 말 기준 지역생산총액은 375억 위엔이며 목단강시 지역생산총액은 500억 위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