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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대학과 놀이문화- 나라, 도시마다 서로 다른 생활습관 있어

[2009-02-10, 10:56:52] 상하이저널
현 상해 복단대학에 다니고 있는 한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다수의 학생들이 음주와 컴퓨터에 많은 시간을 쏟고 있다는 사실을 알수 있다. 복단대 주변에 상가가 형성되어 놀기 편한 구조로 되어 있는게 큰 이유 중에 하나이다. 그러면 대학주변 놀이시설이 미치는 대학생활의 영향에 대해서 다른 외국 대학과 비교해 보았다.

일본대학의 경우 학교주위에 삭막하다고 할 정도로 가게가 없다. 일본 立正대학 주변에는 학생들이 갈만한 라면집 조차 하나밖에 없다. 일본에서 한국과 비슷한 대학가 라는 곳을 꼽자면 와세다 대학 부근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와세다 대학 근처에는 학생들이 이용할만한 식당과 술집이 꽤 많이 있는편이다. 하지만 이 조차도 학교 근처가 아닌 도보로 10여분 거리에 있는 역 근처에나 있다.

그러면 일본 대학생들은 남는 시간의 대부분을 공부에만 쏟아 붓고 있을까? 일본대학교는 서클활동이 굉장히 발달되어 있고 참여하는 학생수들 또한 많다. 한 학생이 두 세개의 서클 활동을 하는 것도 일본대학에서는 흔한 일이다. 게다가 일본은 아르바이트 급료가 높아 한국인 유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 보통 시급이 800엔 저녁시간대에는 900엔이나 된다.

미국은 몇몇 대도시에 위치한 대학들을 제외하고는 비교적 한적한 시골 같은 풍경에 대학이 위치해있다. 덕분에 비교적 놀거리가 풍성치는 못하지만 그래도 학교주위에 어느 정도의 놀이시설은 갖추고 있다. 그러나 미국대학은 졸업하기가 어려운 만큼 학생들 대다수가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공부에 투자한다. 한국인 유학생들의 경우는 미국의 수업을 따라가는 것조차 어렵기에 다른 기타 동아리활동은 꿈도 못꾼다고 한다.

한국대학은 조사결과 대학생 100명중 92명이 한 달에 한번 꼴로 음주를 한다고 한다. 이 수치는 미국을 뛰어넘는 만큼 학교주변에 저렴한 술집과 식당 등 놀기 편한 시설들이 밀집해 있다. 중국 북경이나 상해 같은 대도시들은 이러한 한국의 영향을 많이 받아 학교 주위에 한국에서 볼 수 있는 대학가 등이 발달되어 있다. 이러한 놀이문화를 제외하고도 낮은 아르바이트 급료나 학교 내 적은 동아리 수 등도 문제가 되고 있다.
▷복단대 유학생기자 원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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