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상하이방 상하이저널 - "실업률 통계수치보다 높다"<中거시경제연구원>

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실업률 통계수치보다 높다"<中거시경제연구원>

[2006-04-09, 08:01:07] 상하이저널
(베이징=연합뉴스) 표민찬 특파원 = 중국의 실질 실업률은 정부가 발표하는 통계수치보다 높고, 특히 농촌의 실업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거시경제연구원 린자오무(林兆木)교수는 7일 베이징(北經)에서 열린 한.중 경제포럼에서 "정부에서 발표하는 실업률은 도시에 등록된 실업만을 대상으로 한다"며 실질 실업률은 발표된 통계자료보다 높다고 말했다.

린 교수는 "농촌의 경우 농민당 토지비율이 낮아, 일년 중 몇 달만 일하면 주어인 일을 모두 다할 수 있다"며 "일을 하지 않는 달은 실질적으로 실업상태지만 통계수치상에는 실업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린 교수는 중국 정부가 발표하는 통계자료의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외국의 시선에 대해, 실업률을 제외한 물가상승률이나 경제성장률 등의 자료는 신뢰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중국이 발표하는 양국간 무역 불균형 규모가 서로 다른 것에 대해 "미국은 중국에서 생산돼 제3국을 거쳐 미국으로 수출되는 상품을 중국의 대(對)미국 수출로 기록하지만, 중국은 제3국을 거치지 않고 미국으로 직접 들어가는 물품만을 대 미국 수출로 잡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중국은 수출가격만을 기준으로 삼지만, 미국은 수출가격에 운송비를 더한 가격을 기준으로 수입금액을 기록하기 때문에 미국측에서 보는 무역적자 규모가 크게 나타난다"고 덧붙였다.

린 교수는 중.미간 무역 불균형의 근본 원인에 대해 "중국이 사고 싶은 물건을 미국이 (안보와 기술유출을 이유로) 팔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작년 한해 동안 중국이 수입한 첨단제품은 모두 2천억달러(약 190조원) 규모로, 그중 미국에서 구입한 첨단제품은 8%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 값싼 자동차로 세계시장 공략한다 2006.04.09
    (오클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한 때 세계 시장에서 값싼 자동차의 대명사처럼 여겨져 온 한국산 자동차들은 이제 더 이상 그런 딱지를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 중국, 上海 인근 新도시 건설 가속화 2006.04.08
    [연합인포맥스 2006-04-07 17:03] ※다음은 국정원의 7일자 해외정보입니다. ◆중국, 上海 인근 新도시 건설 가속화 中國은 아시아 물류허브 육성전략에..
  • <후진타오-상하이幇 미묘한 변화> 2006.04.08
    (홍콩=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의 최대 경쟁세력인 상하이방(幇)에 미묘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장쩌민(江澤民) 전 주석의 핵..
  • 中 칭다오 래서市 투자설명회 2006.04.08
    (부산=연합뉴스) = 중국 칭다오 래서시 대표단이 10일부터 이틀간 부산을 찾아 투자유치 활동을 벌인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중국 칭다오 래서시 당서기와 외자촉진부장..
  • 채림, 이혼 후 첫 심경 중국서 이메일 보내와 2006.04.08
    [헤럴드생생뉴스 2006.04.07 11:53:38] 탤런트 채림이 이혼 후 심경을 처음으로 밝혔다. 최근 이승환 과 이혼하고 중국에 머물고 있는 채림은 7일 각..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3.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7.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8.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9.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10.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경제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5.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6.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7.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8.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9.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10.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7.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8.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9.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10.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