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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시민, 돈 어디에 쓰나?

[2009-02-09, 23:00:08] 상하이저널
주거지출 성장 가장 빨라 연길시민들이 생활서비스에 쓰는 소비지출이 크게 늘어나 전체 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에 따르면 2008년 연길시도시주민가구의 1인당 생활서비스 소비지출은 3천29위엔으로 동기 대비 8.2% 상승하였으며 전체 소비성 지출의 26.2%를 차지했다.
2008년 연길도시주민가정의 1인당 음식소비지출은 819위엔에 달해 동기 대비 43.1% 상승했다. 반면 통신 지출은 약간의 하락세를 보였다. 2008년 통신에 지출된 비용은 412위엔으로 전해보다 2.9% 하락했다.

2008년 연길시 도시주민들의 1인당 거주소비 지출은 109위엔으로 전해보다 80.3% 상승했다.
여가생활의 주요 소비지출은 관광, 헬스, 레저오락 등에서 나타났다. 지난해 연길시는 문화레저에 사용된 소비지출이 1인당 390위엔으로 그 전해에 비해 31.7% 성장했으며 1인당 단체관광 지출은 245위엔으로 전해보다 12.6배 성장했다.

한편, 주거 관련 소비지출이 연길시 도시주민 소비 중 가장 높은 성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에 따르면 2008년 연길도시주민가구의 1인당 주거 소비지출은 1.628위엔에 달해 전해보다 435위엔 증가, 36.5% 성장했고 전체 소비지출의 14.1%를 차지했다.
거주 지출이 대폭 성장한 주요 요인은 다음과 같다.

도시주민들의 거주조건이 개선되어 인테리어와 가전, 가구 설비의 수요가 늘었다. 인테리어에 대한 요구도 갈수록 높아져 관련 지출비용이 대폭 상승했다. 2008년 1인당 주택 인테리어 지출은 205위엔에 달해 그 전해에 비해 2배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목재, 타일, 페인트, 시멘트 등 건축자제의 가격이 대폭 상승함에 따라 주민들의 건축자재 지출도 크게 증가했으며 1인당 건축자재 지출은 43위엔으로 51.9% 상승했다.

주거조건 개선과 가전제품이 많아짐에 따라 주민들의 1인당 물, 전기, 연료 및 기타 지출도 빠른 상승세를 타고있다. 1인당 지출이 1천252위엔으로 26.7% 상승된 가운데 난방비용이 790위엔으로 242위엔이나 증가해 44.2% 상승했다. 또 거주와 관련되는 부동산관리비, 보수, 각종 서비스 비용도 각각 80.7%, 96.9%, 55.7%나 증가해 주거지출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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