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한국의 노하우 배우자"

[2006-04-08, 02:00:05] 상하이저널
[중앙일보] 지난달 28일 오전 9시 중국 상하이 창닝(長寧)구 상하이다매체산업원 6층. 150여 좌석은 어느새 가득 찼다.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원장 김병헌)과 상하이다매체산업원(대표 펑시에쿤)이 주최한 제1회 한중 디지털콘텐츠 미래발전포럼. '한중 10년간 콘텐츠 산업의 성공과 시행착오'라는 주제로 의견을 나누기 위해 양국 전문가들이 모였다. 행사는 산업정책.인력양성.캐릭터.만화.애니메이션.게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한국의 노하우를 얻어가려는 중국 참가자들의 질문은 갈수록 열기를 더했다.

산업정책 부문 주제발표에 나선 주쥔보 상하이시 신문출판국 부국장은 발표 대부분을 온라인 게임의 미래에 할애했다. 이 분야에 대한 중국 정부의 관심도를 드러낸 셈이다. 그는 "지난해 중국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상하이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70%"라고 소개했다. "게임 중독 등 부정적 측면이 없지 않지만 정보산업의 주요한 역할을 차지하는 만큼 적극 지원할 것"이란다. 그는 특히 불법 복제나 사설 서버 같은 저작권 침해문제를 우려했다."불법 문제는 문화창의력 산업에 관한 세계적 이슈와 문제점이 되는 만큼 정부로서는 정면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객석의 가장 큰 호응을 받은 부문은 캐릭터. 아직 캐릭터 상품화라는 개념이 제대로 정착하지 않은 상황에서 10년 가까이 '아기공룡 둘리'의 저작권 및 상품화 사업을 담당했던 윤주 YZOO 대표에게 질문이 집중됐다. 윤 대표는 '리니지'로 대표되는 원소스 멀티유즈의 사례를 들면서 "불법 복제에 대해 정부가 직접 단속.처벌하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야 캐릭터 수익사업의 모델이 만들어진다"고 설명했다.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中 자오난시 투자메카로 부상 2006.04.08
    [상해탄 온라인뉴스] 중국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의 위성도시인 자오난(膠南)시가 투자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칭다오의 서쪽에 위치한 자오난 시는 칭다오의..
  • 中 쑹화강변 화공공장서 폭발사고 2006.04.08
    (베이징=연합뉴스) = 중국 동북부 헤이룽장(黑龍江)성 성도 하얼빈(哈爾濱)시 쑹화(松花)강 북안(北岸)에 있는 한 화공품 생산공장에서 6일 화재 및 폭발사고가..
  • 中 `150억달러 바이 아메리카' 행보 활발 2006.04.08
    워싱턴=연합뉴스) 이기창 특파원 = 지난해 2천20억달러에 달한 미국의 대중 무역적자 문제가 양국간 주요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이 문제에 대한 미국 내 불만을무..
  • 구리, 나흘 연속 신고가 행진 2006.04.08
    [머니투데이] 구리값이 상하이 선물 시장에서 4일 연속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 보도했다. 전세계 재고량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생산 감..
  • 중국, 한해 250만명 ‘가짜약’ 복용 2006.04.08
    [내일신문] 허위 의료광고 범람, 잘못된 처방으로 서민들 고통 소득수준 비해 턱없이 높은 병원비가 원인 지적도 중국에서 한 해 250만명이 약을 오용하고 있어 약..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3.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4.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5.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6.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7.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8.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9.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10.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경제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3.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4.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5.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6.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7.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8.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9. 푸동공항, T3터미널 핵심 공사 시작
  10. 中 연간 택배 물량 사상 최대 ‘15..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6.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7.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8.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9.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10.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