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메이저 식품업체들이 중국 칭다오(靑島)에 식품 검사기관을 공동으로 설립한다.
中国食品科技网 19일 보도에 따르면 롯데제과, CJ, 농심, 한국야쿠르트, 대상, 크라운제과, 오리온, SPC 등 8개 식품업체들이 기구설치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중국 칭다오 현지에 검사기관을 추진하고 있다. 빠르면 올 상반기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8개 기업이 공동으로 한화 5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특별전담반을 구성한 상태며 사업비용 등 세부추진 사항은 향후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잇단 이물질 검출과 중국산 수입식품의 멜라민 함유 파동 이후 세워진 식품안전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수입 식품에 대한 검사를 업계 차원에서 적극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