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에서 자동차 잠금 리모컨 작동을 방해하거나 자동차내 컴퓨터의 비밀코드를 해킹하는 등 수법으로 차량을 절도하는 도난사고가 속출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华西都市报가 전했다..
운전자 A씨는 인터넷에 글을 올려 자신이 자칫 자동차를 도난 당할 뻔한 아슬아슬한 경위를 밝혔다.
A씨는 자신이 식사를 위해 주차한 음식점 앞에는 경비가 있는 데다, 대낮에 생긴 일이라 더욱 황당했다고 한다. 경비가 잠깐 자리를 비웠다가 다시 돌아온 몇분 사이, 차 안에는 이미 차주인이 아닌 다른 사람이 타고 있었고 이를 수상하게 여긴 경비가 자동차로 접근하자 도둑은 줄행랑을 놓았다고 한다. 차 유리도 멀쩡하고, 차 키를 비롯해 파손된 흔적이 전혀 없었는데 짧은 몇분 안에 벌어진 일이라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또, 최근에는 미리 현장에 숨어있다가 전자장비를 이용해 자동차 리모컨의 작동을 방해하는 수법으로 차문이 잠기지 않은 자동차를 훔쳐온 일당이 검거되기도 했다. 특히, 춘절이 가까워지면 각종 범죄사건이 증가하는 실정이어서, 경각성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차량 도난방지 장치를 설치할 것’을 권장하고 ‘평소에 눈에 잘 띄는 곳에 주차하고 주차 후에는 차문이 잘 잠겨있는지 확인하는 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