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방

방학이나 설을 맞이하여 많은 사람들이 부모와 친지를 만나기 위해 한국으로 귀국을 한다. 특히 외국에서 학창시절을 보내는 아이들에게 역사체험이나 체험학습 등은 돈으로 사기 힘든 소중한 경험이다. 아이들에게 한국에 대한 자부심과 정체성을 키울 수 있는 체험 학습지를 소개한다.

역사가 살아있는 야외박물관-강화도
강화도는 우리나라 전 시대의 역사를 한꺼번에 볼 수 있는 특별한 곳이다. 강화도는 이 땅에 사람이 살기 시작했음을 알리는 선사시대유적뿐 아니라 삼국시대와 고려시대 조선시대를 거쳐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이어져 내려오는 각 시대 역사의 흔적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강화도가 살아있는 역사박물관이라고 불리우는 이유이다.
▶강화도 알짜배기 코스
-단군할아버지 만나러 가기: 강화역사관-삼랑성-마니산 참성단
-해안을 따라 전적지 돌아보기: 강화역사관-광성보-덕진진-초지진

자연을 닮은 궁궐 속으로 –창덕궁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법궁(왕이 주로 머무는 궁궐, 한나라를 대표하는 궁궐)은 경복궁이다. 하지만 경복궁은 임진왜란이 일어난 1592년에 불타 2백70여년간 폐허로 방치되었다. 그 후 경복궁 대신조선의 법궁 역할을 한 것이 바로 창덕궁, 창덕궁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자연의 능선을 그대로 살린 후원이 유명하다. 궁궐 보호를 위해 최근까지 관람이 제한되었지만 이제 시민에게 거의 개방되었다.
▶돌아보는 순서: 돈화문-금천교⋅진선문-인정전-선정전-희정당-대조전-낙선재-부용지⋅부용전-주합루 영화당-금마문⋅기오현 의두각-불로문-애련지⋅애련정-연경당-관람정⋅존덕정 –옥류천-청의정-향나무
◉일반관람: 정해진 시간에 직원들의 안내에 따라 관람할 수 있다.
▶관람요일: 화~수요일, 금~일요일,
▶관람시간: 오전 9시 15분~오후 3시 15분(매 시 15분, 45분에 안내 시작)
▶관람료: 만 7세이상~청소년 1천5백원, 만 19세이상 어른 3천원
◉자유관람: 목요일
▶관람시간: 오전 9시 15분~오후6시 30분
▶관람료: 만 7세이상~청소년 7천5백원, 만 19세 이상성인 1만 5천원

애국선열의 넋이 깃들어 있는 곳-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일제강점기에는 애국지사를 가두는 곳으로 쓰였으나 해방이 된 뒤에는 범죄자들을 가두는 곳으로 쓰였다. 1998년 서대문 형무소역사관으로 새롭게 단장, 조국의 독립을 위해 일본의 침략에 맞서 싸운 애국 선열들을 기리는 역사관으로 개관했다. 서대문 형무소역사관에는 그 상징인 담장과 망루, 옥사, 사형장 등이 남아있다. 또한 애국선열들의 독립정신을 배울 수 있는 여러 체험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관람순서: 담장과 마루-전시관-중앙사-제12옥사-공작사-한센병사-순국선열추모비-사형장과 사구문-유관순 지하감옥
▶관람시간: 오전 9시30분~오후 5시(설날, 추석, 매주 월요일, 공휴일 다음날은 휴관)
▶관람료: 어린이 5백원, 청소년 1천원, 어른 1천 5백원
▶문의: 02)360-8590~1

□ 체험하며 배우는 체험교실

국립 서울과학관 우주체험교실
아이들이 우주를 잘 이해 할 수 있도록 로켓만들기 교실, 별자리관찰 교실을 운영한다. 로켓 만들기 교실에서는 간단한 로켓이론을 배우고 로켓을 무료로 만들어 갈 수 있다. 수강료는 무료이고 실습비는 부담해야 한다. 종이 로켓은 무료, 에어로켓과 물로켓은 5천원이다.
별자리 관찰 교실에서는 입체 별자리 투영기를 이용해서 북두칠성과 카시오페아 자리, 북극성을 찾는 법을 알아본다.
▶일시: 매주 주말
▶장소:국립서울과학관 체험관
▶비용:무료
▶접수:인터넷통해 접수 www.ssm.go.kr

궁궐문화 체험교실
조선왕조실록을 기초로 해서 조선 궁궐에서 생활한 왕과 왕비의 일상생활을 알아본다. 실제 궁궐에서는 어떻게 살았는지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족해주며 궁궐의 배치를 체계적이고 재미있게 알아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회차 별로 총 3일 동안 4번의 교육이 진행된다.
▶일시: 2009년 1월 4일~27일
▶장소:한국역사문화학교
▶체험료: 5만원
▶문의: 02) 730-4796~7


□ 전시 공연

빛의 신비전
이상한 빛의 세계가 주제, 빛의 다양한 모습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빛 속으로, 빛의 눈속임, 빛의 잔상, 빛의 움직임, 빛의 판타지아 등 6사지 테마로 분류되어 있다. 레이저와 홀로그램, LED, 인터렉티브 시스템을 활용하여 빛의 성질과 특성,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다.
▶일시: 2009년 3월1일까지
▶장소: 국립 서울과학관 특별전시관
▶관람료: 유치원생 8천원, 초중고생 9천원, 성인 1만원
▶문의: 02) 1544-8732

한국의 화석
선캄브리아대부터 신생대까지 한반도에 살던 생물의 화석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있다. 한국최초로 발견한 공룡알 화석도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 삼엽충, 고사리, 원시소철, 각종 곤충 화석 등도 만날 수 있다.
▶일시: 2009년 2월 28일까지
▶장소: 서대문 자연사 박물관
▶입장료: 어린이 1천원, 청소년 2천원, 어른 3천원
▶문의: 02) 330-8899

화가들의 천국
세계최고의 근현대 서양미술품을 소장하고 있는 프랑스 국립 퐁피두센터가 최초로 한국에 전시하고 있다. 피카소, 마티스, 샤갈, 미로 등 한국인등에게도 친속한 근현대 서양미술사 속 거장들의 걸작들을 선보인다.
▶일시: 2009년 3월22일까지
▶장소: 서울시립미술관
▶입장료: 일반 1만 2천원, 청소년 9천원, 어린이 7천원
▶문의:02) 325-107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