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节전 화룡-단동 여객열차 운행
길림성 및 연변조선족자치주는 지난 20일, 왕민 길림성당위 서기, 한장부 길림성 성장, 등개 연변조선족자치주 당위 서기, 리룡희 자치주 주장 등 길림성 및 연변 정부인사들과 왕점주 심양철도국 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철도 개통식을 갖고 동북 동부철도 백하-화룡구간 철도의 정식 개통을 알렸다.
2006년 4월 28일에 착공한 동북 동부철도 화룡-백하 구간철도 총길이는 103.3km이며 내년 춘절 전으로 화룡-단동 여객열차를 운행할 계획이다.
리룡희 자치주 주장은 “동북 동부철도의 개통은 연변인민의 오랜 소망을 이룬 것”이라며 “철도의 개통은 연변내 동서, 남북 방향의 철도연결을 실현함으로써 연변의 철도운수능력을 제고하고 연변, 나아가 길림성의 개발과 개방을 추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장부 길림성 성장은 “길림, 흑룡강, 요녕 3개성 동부를 관통시키는 동북 동부철도의 관통은 동북3성을 밀접히 연결시키는 중요한 유대이고 항구 연결 역할뿐만 아니라 변경개척과 바다를 나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일으키게 된다”며 “철도는 연변지역 자원의 충분한 개발, 이용과 소수민족지역 경제의 빠른발전 및 두만강지역 개발개방 속도를 빨리는데 도움이 될 것이며 동시에 길림성 장춘-길림-두만강 개발개방 선도구역 건설과 동북아 노후공업기지 진흥을 적극 추진하는데 중요한 의의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향후 5년간 길림성은 총 길이가 5700여km터에 달하는 ‘5종3횡철도망’건설을 추진할 방침인 가운데 내년에는 하얼빈-대련노선과 장춘-길림 도시를 연결하는 철도, 길림-도문 고속철도 착공에 나설 방침이다. 본지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