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방

1992년 정식으로 한중수교가 맺어진 이후에 중국에 살고 있는 한국인 수가 약 400만 명이라고 한다. 우리가 공부하는 복단대학만 해도 한국유학생이 1,600여명이 넘는다. 이렇게 서로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만큼 중국인들에게 비치는 우리 한국인들의 모습은 어떠할까? 이러한 궁금증을 풀고 서로에게 도움이 되고자 중국학생들눈에 비치는 한국학생의 장점과 단점을 중국학생 100명에게 물어보았다.

□ 중국 학생이 생각하는 한국학생의 장점은?
    ▶개방적이고 성격이 쾌활하다 (47%)
    ▶외모가 뛰어나다 (24%),
    ▶예의가 바르다 (16%),
    ▶기타의견(13%)
       (운동을 잘한다, 적응력이 좋은 것 같다 등)

□ 중국학생이 생각하는 한국학생의 단점은
    ▶너무 노는 것을 좋아하고 공부를 잘 안하는 것 같다 (52%)
    ▶중국학생들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21%),
    ▶돈의 소중함을 모르는 것 같다(18%)
    ▶기타 의견(9%)
       (학생들의 흡연, 불성실한 수업태도 등)

이 앙케이트를 통하여 우리의 모습에 대해서 반성하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를 한번 더 돌아보게 되는 시간이 되었다. 가깝고도 먼나라 중국. 중국의 문화와 언어를 배우기 위해 온 유학생들인 만큼 더욱 더 중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작게는 중국 크게는 세계 어느나라에서도 자랑스러운 한국인이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복단대 유학생 기자 공광택, 이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