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복권 쌍색구(双色球) 1주(单注)1등 당첨금이 내년 1월부터 1천만위엔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6개 빨간공, 1개 파란공 1개를 1주라 하며, 복권 한 장은 여러 주로 구성된다. 11일 每日经济新闻 보도에 따르면 중국국가복권센터는 재정부의 비준을 거쳐, 쌍색구 복권 1주 1등 당첨금 분배방식을 일부 조정했다.
이번 조정에 따라 지난 회 이월 금액이 1억위엔을 넘을 경우, 1주 1등 당첨금이 적게는 500만위엔 많게는 1천만위엔이 넘을 수 있게 됐다. 여러 장의 복권에 같은 숫자를 선택해 6주가 당첨된 경우 3천만-6천만위엔의 상금을 거머쥐게 되는 것이다. 10주가 당첨됐을 경우 일약 억만 장자가 되는 것이다.
쌍색구는 33개 숫자의 빨간색 공 가운데 6개를, 16개의 파란색 공에서 1개를 맞추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중국에서는 중국 복권 사상 최고액인 1억1천300만위엔(147억원)의 복권에 당첨된 사람도 탄생했다. 이 사람은 간쑤(甘肃省)성 자위관(嘉峪关)시에 사는 40대 남성으로 지난해 11월 27일 국가복권센터가 주관하는 쌍색구 복권에서 행운을 거머쥐었다.